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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교육감 출구조사 환호·탄식 교차…울산은 노옥희 유력

지역 교육감 선거 초접전

  • 조민희 core@kookje.co.kr, 이진규 기자
  •  |   입력 : 2022-06-02 00:30:36
  •  |   본지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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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사 조사 부산 하윤수 52.3%
- 김석준에 4.6%P 앞서 경합 분류
- 경남 박종훈·김상권도 1.6%P차

1일 모두 맞대결 구도로 치러진 부산·울산·경남 교육감 선거는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 부산과 경남이 경합지역으로 분류되고 개표 상황에서도 엎치락뒤치락하며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초접전’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KBS·MBC·SBS 지상파 3사가 공동으로 실시해 이날 오후 7시30분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를 보면 교육감 선거에서 부산과 경남이 경합 지역으로 분류됐다. 

부산시교육감선거에서는 하윤수 후보가 52.3%로 김석준 후보(47.7%)를 4.6%포인트 앞서는 걸로 나타나 경합지역으로 분류됐다. 3선에 도전하는 김 후보와 바람을 타고 8년 만에 새로운 교육감 탄생을 노리는 하 후보는 역대 민선 사상 첫 맞대결로 선거운동기간 내내 오차범위 안 초박빙 승부를 벌여왔다. 하 후보와 김 후보는 이날 오후 8시30분부터 개표가 시작된 이후 1, 2%포인트 차를 내며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며 예측불허의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부산진구 부전동에 설치된 하 후보 캠프 상황실에 모인 지지자들은 경합지역으로 분류되기는 했지만 일단 출구조사에서 오차범위 안에서 상대 후보를 따돌린 결과가 나오자 환호와 함께 박수를 쳤다. 하 후보 캠프 손정수 대변인은 “시민 여러분의 성원과 지지에 감사드린다. 아직은 결과를 알 수 없는 만큼 투표 결과를 차분하게 지켜보겠다. 선거운동 기간 열심히 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부산진구 범천동에 마련된 김 후보 캠프 상황실은 근소한 차이로 뒤지는 예측 결과가 나오자 초조한 분위기가 역력했다. 김 후보 캠프 김형진 대변인은 “역대 지방선거에서 출구조사 결과가 틀린 적도 있었던 만큼 상황이 어떻게 될지 가늠하기 어렵다. 긴장감을 갖고 개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경남도교육감 선거 역시 출구조사에서 박종훈 후보가 50.8%로 김상권(49.2%) 후보와 겨우 1.6%포인트 차밖에 나지 않아 경합지역으로 떠올랐다. 역시 3선 연임을 노리는 박 후보와 새 교육감 타이틀에 도전장을 내민 김 후보는 부산과 마찬가지로 선거운동기간 내내 오차범위 안 승부를 이어왔다. 

박 후보 선거사무소는 출구조사에서 근소하게 앞서자 밝은 분위기였다. 박 후보 선거사무소 관계자는 “경남도지사와 기초단체장 선거 결과 양상을 봤을 때 박 후보가 출구조사에서 앞선 것은 기적 같은 상황이라 모두 기뻐했다. 하지만 개표 상황이 안갯속이라 다시 차분한 분위기로 돌아와 개표상황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개표가 시작된 이후에도 1%포인트대 차이로 박빙의 승부가 이어지자 선거사무소에 곧바로 오지 않고 휴식을 취하며 개표 상황을 점검했다.

이런 상황은 김 후보 측도 마찬가지였다. 김 후보는 오후 7시에 선거사무소로 들어와 출구조사 결과 지켜보다 8시30분쯤 사무실을 떠나 휴식을 취했다. 김 후보 선거사무소 관계자는 “개표가 진행되니 앞서거니 뒷서거니하며 박빙이다”면서 “개표가 100% 끝날 때까지 긴장을 놓치지 않고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울산시교육감 선거는 출구조사 결과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노옥희 후보가 52.8%로 이에 맞서는 김주홍 후보(47.2%)를 5.6%포인트 차로 벌리며 당선 예측으로 분류됐다.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노 후보의 선거캠프에 모인 지지자들은 노 후보가 오차범위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나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노 후보는 52%가 개표된 상황에서 54.8%를 얻어 김 후보를 10%포인트가량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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