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與 중진 현안 해결 존재감 뚜렷
- 野 3인 활약 선거 지며 빛 바래
역대 가장 많은 초선으로 활기차게 출범한 21대 국회 전반기에 부산 초선들도 다양한 활동을 했지만, 개인별로 편차는 있었다. 국민의힘 김미애(부산 해운대을) 의원은 당내 ‘약자와의 동행’을 이끌고 보건복지위에서 아동학대와 백신 수급 문제까지 다양한 현안에서 전문성 있는 의정활동을 펼쳤다. 박수영(남갑) 의원은 대선 직후 인수위 기획위원을 꿰차 부산시 현안의 국정과제 반영에 역할을 했다. 안병길(서동) 의원도 농해수위에서 북항 재개발 문제를 꾸준하게 짚으며 트램 사업 관련 해수부의 오판을 파헤치는 등 성실한 상임위 활동을 보여줬다.
이주환(연제) 의원은 산업통상위원회에서 태양광사업의 허점을 파고드는 한편 중소 상공인을 위한 입법활동으로 호평을 받았다. 황보승희(중영도) 의원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인 조민 씨의 부산대 의전원 입시 문제를 파헤쳐 입학취소 결정에 역할을 했다. 김희곤(동래) 의원은 정무위 간사로 활약했고,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준비위원을 맡기도 했다. 정동만(기장) 의원은 최근 이준석 대표 우크라이나행에 동행하는 등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전봉민(수영) 의원은 부친의 기자 매수 의혹 등으로 탈당했다가 복당하는 아픔을 겪었지만, 지방균형발전 이슈를 꾸준히 선점해 나갔다. 백종헌(금정) 의원은 부산시당위원장을 맡으며 존재감을 키웠다.
더불어민주당 재선 3인방인 박재호(남을) 최인호(사하갑) 전재수(북강서갑) 의원은 가덕신공항 추진의 물꼬를 트는 등 다양한 활동을 했지만,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연거푸 패하면서 빛이 바랬다.
3선 이상 중진 가운데 국민의힘 장제원(사상) 의원이 가장 주목을 받았다. 윤석열 정부 개국공신이자 윤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 자리매김해 부산 현안을 조율하고 국정과제로 반영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헌승(부산진을)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으로서 가덕신공항 추진과 부산엑스포 유치 등 부산 현안을 뚝심있게 챙겼다. 하태경(해운대갑) 의원은 각종 현안에 대한 이슈메이커 역할을 지속했다. 김도읍(북강서을) 의원은 당 정책위원장을 맡아 정책을 총괄했고, 부산 현안도 꼼꼼히 챙겼다.
5선의 서병수(부산진갑) 의원은 시장 시절 시작한 2030부산엑스포 유치 완성을 위해 특위 위원장을 맡아 의욕을 보이고, 조경태(사하을) 의원은 차기 시당위원장에 도전하는 등 지역 역할을 모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