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문(친문재인)계 홍영표 의원이 오는 8월 민주당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했다. 역시 ‘친문’인 전해철 의원에 이어 홍 의원도 불출마를 선언한 것은 사실상 사실상 출마 결심을 굳힌 이재명 의원에 대한 불출마 압박으로 해석된다.
홍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단결과 혁신의 선두에서 모든 것을 던지고 싶었다. 그러나 지금은 저를 내려놓는 것이 최선이라는 판단에 이르렀다”면서 민주당이 다시 사는 길에 저를 바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무너져 내린 도덕성을 회복하고 정당의 기본 원칙인 책임정치, 당내 민주주의를 다시 세워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이번 전당대회는 단결과 혁신을 통해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 낼 통합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지난 주말 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을 통해 다수 의원들의 8·29 전대 불출마 여론을 확인한 데 이어 ‘친문’ 당권 주자들의 잇단 불출마 압박으로 이 의원의 고민이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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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과 홍영표 의원이 지난 24일 오전 충남 예산군 덕산리솜리조트에서 열린 ‘새롭게 도약하는 민주당의 진로 모색을 위한 국회의원 워크숍’을 마친 뒤 얼굴을 맞대고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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