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어제의 동지가 오늘은 경쟁자로…김두관 의중도 변수

민주당 지역위원장 공모

  • 송진영 기자 roll66@kookje.co.kr
  •  |   입력 : 2022-06-29 20:05:52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부산 사상 등 4곳 현역 위원장
- 지방선거 탈락자 도전에 직면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 공모 결과 한 때 정치적 동지였던 인사들이 경쟁자로 만난 지역이 눈에 띈다. 지방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선출직들이 선거 과정에서 관계가 소원해진 현 지역위원장에게 도전장을 던진 곳이 대표적이다. 또 지역위원장 인선을 도맡는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에 부산 울산 경남지역 현역 의원을 대표해 참여한 김두관(경남 양산을) 의원의 역할도 주목된다.
■사상·수영·기장 관심

민주당이 오는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실시한 지역위원장 공모 결과 부산 18개 지역 중 11곳에서는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이 가운데 사상 수영 중·영도 기장에서는 현 위원장에게 지방선거 후보 경쟁에서 밀리거나 본선에서 탈락한 인사들이 거세게 도전한다.

사상에서는 배재정 위원장에 맞서 김부민 전 시의회 의원과 정두희 구의회 의원 당선인이 경쟁에 뛰어들었다. 배 위원장과 김 전 의원은 정치적 관계가 돈독했었으나 구청장 후보 경쟁 과정을 전후로 불편한 관계에 놓였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김 전 의원은 애초 구청장 후보 경쟁에 뛰어들었으나 신상해 전 시의회 의장에 밀려 본래의 지역구에서 재선에 도전했지만 낙선했다.

무려 6명이 도전한 수영에서는 강윤경 현 지역위원장과 박병염 전 구청장 후보, 이정화(수영1) 시의회 의원 간의 관계가 세간의 화제다. 이 의원은 강 위원장과 정치적으로 그다지 가깝지 않은 사이로 알려져 도전이 예상됐지만 박 전 후보는 강 위원장이 지방선거 때 사실상 영입한 인물이라는 점에서 응모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박 전 후보는 “강 위원장이 열심히 했고 지역위원장 공모에 응한 것이 강 위원장을 겨냥한 것은 아니다”면서도 지역위원장으로 누가 더 적합한지 당의 평가를 받아보겠다는 입장이다.

중·영도에서도 박영미 현 위원장과 박성윤 전 시의회 의원이 지역위원장 자리를 놓고 경쟁자로 만났다. 부산지역 기초단체장 낙선자 중 최고 득표율을 올린 김철훈 영도구청장은 예상과 달리 지역위원장 공모에 응하지 않고 박 위원장을 지지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기장에서는 최택용 위원장에게 지방선거 군수 후보 경쟁에서 배제된 추연길 전 부산시설공단 이사장과 김민정 전 시의회 의원, 정진백 전 부산여성가족개발원 경영지원실장, 이현만 전 군의회 의원이 도전장을 던졌다. 이들은 지난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부터 최 위원장에게 불만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위 내 김두관의 역할은

민주당 조강특위는 총 9명으로 구성됐는데, 김두관 의원이 부울경 유일 몫으로 참여한다. 그는 남해군수를 두 차례 지내고 경남도지사를 거쳐 경기 김포갑에서 국회의원 배지를 달고 2년 전 양산에서 재선 반열에 오른 ‘잠룡급’ 정치인이다. 이런 김 의원이 위원장이 아닌 위원으로 참여하면서 특위 내 그의 영향력에 관심이 쏠린다. 부산에서는 조영진 전 부산진을 지역위원장과 정진우 전 북강서을 지역위원장과 등이 대표적인 ‘김두관계’로 불린다. 이들 두 전직 지역위원장은 이번 공모에 신청서를 냈다.

특위는 지난 27일부터 지역위원회 전체를 대상으로 평가와 감사에 들어갔고, 이르면 주말 응모자 전원을 대상으로 면접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246회 로또 1등 16명…당첨금 각 18억 8,103만 원씩
  2. 2"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3. 3‘부산살이’ 한 달 된 부캉이…주말 북항 친수공원 인파 몰려
  4. 4통영서 단체 수영하던 50대, 1.8㎞ 표류…해경 구조
  5. 5[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6. 6[속보] 재커라이어, 나흘 만에 경질.. ‘역대 최단 기간’ 백악관 대변인
  7. 7부천 공장 화재 순직 소방관 장례 '경기도청장'으로 엄수
  8. 8[속보] 추미애 “순직 소방관께 깊은 애도, 근무 환경 살피겠다”
  9. 9제자 성추행한 초등 교사에 기부금 전달한 전현직 교사 '불구속 송치'
  10. 10부산·울산·경남 가끔 구름 많다가 밤부터 흐려져
  1. 1[속보] 추미애 '소방 재정 빨대' 발언 사과…“폄훼 의도 없어”
  2. 2李대통령, 부천 화재 순직 소방관 조문…“영원히 기억할 것”
  3. 3국힘, 秋 ‘재정 빨대’ 발언 사과에 “‘사과 바라시니까’…끝까지 오만”
  4. 4김민석, '재정 빨대' 발언 사과... "추미애에게도 사과 요청했다"
  5. 5[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6. 6[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7. 7이 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담아내야" 국회에 개헌 논의 촉구 (종합)
  8. 8이헌승 "국제신문 실질적 대주주 조사 미흡" 질타에 부산노동청장 "다음주 면담"
  9. 9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10. 10李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수록 개헌, 국회가 나서달라”
  1. 11246회 로또 1등 16명…당첨금 각 18억 8,103만 원씩
  2. 2"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3. 3"통합 앞둔 발전5사, '8020억 자회사 부채' 승계계획 전무"
  4. 4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1.2원 ↓
  5. 5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6. 6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7. 7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8. 8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9. 9부산 9월 취업자 9000명 늘었지만…'경제허리' 40·50대 3만명↓
  10. 10‘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1. 1‘부산살이’ 한 달 된 부캉이…주말 북항 친수공원 인파 몰려
  2. 2통영서 단체 수영하던 50대, 1.8㎞ 표류…해경 구조
  3. 3[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4. 4부천 공장 화재 순직 소방관 장례 '경기도청장'으로 엄수
  5. 5[속보] 추미애 “순직 소방관께 깊은 애도, 근무 환경 살피겠다”
  6. 6제자 성추행한 초등 교사에 기부금 전달한 전현직 교사 '불구속 송치'
  7. 7부산·울산·경남 가끔 구름 많다가 밤부터 흐려져
  8. 8광주서 승합차·시내버스·오토바이 추돌…2명 경상
  9. 9"뉴스거리 만들려 범행" 인천 흉기난동범 최충락 주거지 압수수색
  10. 10이태원 참사 유족, 4주기 앞두고 진상규명 촉구…"책임자 처벌" 외치기도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