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와 부산시가 다음달 5~6일 부산에서 ‘2022년 한·중남미 미래협력 포럼’을 개최한다. 동시에 2030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와 관련한 홍보활동에도 나설 계획이다.
30일 외교부에 따르면 ‘한·중남미 상생공영을 위한 맞춤형 협력 강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엔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외교장관을 비롯한 중남미 주요국 장·차관급 인사와 국내 고위급 인사, 학계·기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포럼에선 공급망·광물·에너지 전환 협력을 비롯해 디지털·인프라·그린산업·농어업 분야의 맞춤형 협력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행사 첫날 진행되는 고위급 포럼에서는 박진 외교부 장관의 개회사, 박형준 부산시장의 환영사에 이어 중남미 주요국 고위인사 10여 명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포럼 현장에는 아르놀도 안드레 코스타리카 외교장관, 에두아르도 레이나 온두라스 외교장관, 안토니오 알몬테 도미니카공화국 에너지 광물부 장관, 페데리코 알파로 보이드 파나마 통상산업부 장관 등이 참석하며 박 장관은 이 가운데 7개국 장·차관과 회담을 진행한다.
포럼 둘째 날 참석자들은 부산엑스포 개최 예정 부지인 부산 북항개발지역을 시찰한다. 외교부는 “이번 포럼에 참석하는 중남미 국가들을 대상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교섭을 적극 전개할 예정이다”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포럼은 새 정부 출범 이후 개최되는 중남미 고위급 초청 첫 다자행사”라며 “우리 정부의 대(對)중남미 외교 강화 의지를 표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번 포럼 참석에 앞서 다음달 4일 에브라르드 외교장관과의 한·멕시코 외교장관회담에 임한다. 이번 회담에서 양 장관은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는 양국 관계 발전 방향, 한-멕시코 FTA 협상 등 교역·투자 증진 방안 그리고 공급망, 경제안보, 보건의료, 우주항공 등 분야에서의 질 협력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외교부는 “이번 계기에 멕시코 측에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도 적극적으로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멕시코 양측은 이번 회담에서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등 교역·투자 증진방안과 경제안보 협력 확대방안 등을 논의하고, ‘한·멕시코 개발협력 업무협약(MOU)’에도 서명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