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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 ‘의회외교’ 시동 건 부산의원들…첫 행선지는 중앙아시아

유치지원특위 서병수 위원장 등 대상국가 선별·일정 조율 착수

  • 조원호 기자 cho1ho@kookje.co.kr
  •  |   입력 : 2022-07-27 20:24:34
  •  |   본지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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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특사’ 황보승희도 내달 출국
- 부산 지지 콜롬비아 답례 방문

국민의힘 부산 국회의원들이 2030부산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해 본격적인 외교전에 뛰어든다.

서병수(왼쪽), 황보승희
국회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특별위원회 위원들은 조만간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중앙아시아를 방문해 엑스포 홍보전에 나설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특사단은 서병수(부산 부산진갑) 특위 위원장과 전봉민(부산 수영) 의원 등 엑스포특위 위원과 기업 등 민관 대표단 위주로 꾸려진다.

특사단은 중앙아시아 국가인 우즈베키스탄 아제르바이잔 조지아 등을 선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 의원 측은 “현재 외교부를 통해 방문 국가 최고위급 인사와의 만남을 조율 중에 있다”면서 “조만간 방문일정이 확정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병수 의원은 “가장 효율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나라가 어딘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엑스포 특위 위원들은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프레젠테이션(PT) 결과를 보고받는 자리에서 의원 외교의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다. 당시 이헌승(부산 부산진을) 위원은 “다음에 해외를 방문해 유치 교섭을 할 때는 국회에서도 좀 적극적으로 참여를 하는 게 좋겠다. 의원 외교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정부 대 정부 차원에서 풀 수 없는 문제들이 의회 외교를 통해 해결되는 사례를 많이 경험했다”고 강조했다.

안병길(부산 서동) 위원도 “올해 국회 예산 문제로 국회 의원 외교 일정이 잘 잡히지 않고 있는데, 의원 외교가 활발하게 이뤄져 11월에 3차 PT를 할 때는 특위 차원에서도 같이 참여하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서 의원은 “3차 PT때는 국회도 함께 참여하도록 국회의장에게 예산 배정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황보승희(부산 중영도) 의원도 다음달 4일 콜롬비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출국한다. 황보 의원의 콜롬비아 방문은 BIE회원국인 콜롬비아가 부산엑스포 유치를 서면으로 지지해준 것에 대한 답례 차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콜롬비아 대통령 특사단에는 황보 의원을 비롯해 박덕흠 박대수 의원이 포함됐다. 우리나라는 2014년, 2018년 등 콜롬비아 대통령이 취임할 때마다 정례적으로 특사를 파견해 왔다. 콜롬비아는 중남미 국가 중에서 유일하게 한국전에 참전한 국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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