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친이준석계 정미경 최고위원 사퇴 “당의 혼란과 분열 수습이 먼저”

정 위원, 이 대표 향해 "법적 대응 멈춰야"

최고위원에 이 대표와 김용태 위원만 남아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친이준석계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8일 “당의 혼란과 분열 수습이 먼저”라며 최고위원직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그간 국민의힘 최고위원의 잇단 사퇴에도 자리를 지키며 이준석 대표 편에서 의견을 냈지만 이날 이 대표에 “여기서 멈춰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이상 거대한 정치적 흐름을 거스를 수 없는 상황에서 고통스러운 마음으로 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당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을 마무리할 전국위원회 개최를 하루 앞두고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정 최고위원은 “국민들이 어떻게 볼지 두렵고 걱정스럽다. 함께할 동지들이 서로를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분열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고통스럽다”며 “우리에게 벌어지는 지금의 여러 상황들과 현실 지표들이 제게 위험하고 모두가 공멸할 수 있다고 직감하게 해준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무엇보다 당 혼란과 분열을 빨리 수습하는 게 먼저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준석 대표 측 인사인 정 최고위원마저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이 대표 입지는 한층 더 좁아졌다. 국민의힘 지도부인 최고위원 가운데 지난달 29일 배현진 의원이 가장 먼저 사퇴 의사를 밝힌 데 이어 같은달 31일 조수진·윤영석 의원이 사퇴했다. 같은날 권성동 원내대표도 당대표 직무대행 자리를 내려놓겠다고 했으며, 성일종 정책위의장도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며 사실상 사퇴 의사를 내비쳤다.

이날 정미경 최고위원까지 사퇴하면서 현재 최고위원 가운데 당원권이 정지된 이 대표와 김용태 청년최고위원만이 남아있다. 이 대표는 여전히 ‘사퇴 불가 입장’을 고수하는 상태다.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 또한 준비하고 있다.



정 최고위원은 이 대표에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을 멈춰야 한다고도 했다. 그는 “이준석은 나이에 상관없이 대표라는 자리에 있다. 대장의 길, 대장부의 길을 가야 한다”며 “어찌되었든 본인도 책임이 있다. 당이 견딜 수 있을지 걱정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옳고 그름이 아니라 당원의 고통과 당의 지금 상황, 대표가 더 나아가면 당이 더 혼란스럽고 위험해진다”며 “이 지점에서 대표가 멈춰야 하는 것이지, 법적인 이야기를 할 때는 아니다. 가처분이 받아들여지든 아니든 이긴 게 이기는 것이 아니고, 지는 게 지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 같은 이야기를 이 대표에 직접 전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 최고위원은 “앞으로 다가올 총선 승리를 앞두고 완전한 정권교체가 제 꿈”이라며 “그 길로 가는 방법이 서로 다르다고 서로를 향해 비난하지 말자”고 했다. 이어 “아무리 열심히 해도 선거를 진다면 열심은 의미가 없어진다”며 “공정과 상식으로 대선에서 승리했다는 것 잊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국민의힘 정미경 최고위원이 8일 오전 국회 국민의힘 대회의실에서 최고위원 사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5. 5‘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6. 6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7. 7[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8. 8[시민기자] 랜드마크 ‘범선형 관광시설’ 북항에 만들자
  9. 9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10. 10‘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5. 5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6. 6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7. 7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8. 8[와이라노] “한국은 단검” 美 안보청구서 점점 커진다
  9. 9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10. 10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1. 1‘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2. 2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3. 3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4. 4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5. 5“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6. 6[한 손 뉴스] 부산·통영 ‘환경교육도시’로…특화 환경교육 행·재정 지원(종합)
  7. 7“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8. 811월 제철 삼치·가리비 맛보세요
  9. 9올 ‘산소부족 물덩어리’ 완전히 사라졌다
  10. 10팬스타엔터프라이즈, 해운·조선해양 중심 사업구조 재편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5. 5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6. 6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7. 7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3일
  9. 9인니 선원 모텔 감금 혐의 경호원들 송치(종합)
  10. 10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1. 1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2. 2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3. 3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4. 4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5. 5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6. 6“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7. 7“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8. 8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9. 9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10. 10‘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우리은행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