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국위원회 의장인 서병수(부산진갑) 의원은 9일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을 위한 당헌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선포했다.
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당 전국위원 모바일 자동응답(ARS) 투표 결과발표를 통해 “금일 제3차 전국위 재적 인원은 총 707명이며 과반이 354명 이상이 찬성투표를 해야만 안건이 가결된다”며 “전국위원 재적 707명 중 509명이 투표에 참여하셔서 성원됐고 찬성 457명·반대 52명으로 당헌 13조·19조·91조에 의거해 당헌개정안이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이같이 밝혔다.
서 의원은 이어 오후에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지명할 예정이다. 이어 전국위 회의를 곧바로 재개해 비대위원장 임명안을 의결, 속전속결로 비대위 체제 전환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권 대행은 이날 전국위 모두 발언에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와 관련, “민생이 많이 어렵다. 당 내부 문제로 더이상 낭비할 시간이 없다”며 “당이 안정돼야 국정도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 오늘 우리의 결단으로 당이 안정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이준석 대표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과 관련,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을 준비하는 데 대해서는 “이 대표도 정치하는 분이고 앞으로 본인의 정치 진로를 위해 가처분 신청이라든가 하는 법적 대응은 좀 자제해주길 이 자리에서 한 번 더 부탁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을 위해 선공후사하는 자세를 갖춰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
| 국민의힘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국위원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