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포항·경주 수해 둘러본 윤 대통령, 서울 복귀 뒤 특별재난지역 선포

주차장 참사 피해 동네주민 위로…“대피소·전기 공급 등 적극 지원”

  • 정유선 freesun@kookje.co.kr, 조원호 기자
  •  |   입력 : 2022-09-07 19:36:07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이재명 “침수 지원액 너무 적다
- 200만 원서 인상 정부와 협의”

윤석열 대통령은 7일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시와 경주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태풍이 이 지역을 휩쓸고 지나간 지 하루 만에 신속하게 이뤄졌다. 대통령실은 이날 저녁 언론 공지에서 “윤 대통령이 포항·경주 현장 방문을 마치고 용산 대통령실에 복귀한 직후 두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시의 아파트 지하 주차장을 찾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오후 포항 남구 인덕동 아파트를 찾은 윤 대통령은 현장에 있는 주민을 향해 “여러분 힘내세요. 저희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며 위로했다. 주민은 여기저기서 “물도 전기도 안 나오는데 머무를 곳을 마련해주세요” “화장실 쓸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라고 호소했다. 윤 대통령의 이동 중 한 주민은 “대통령님 인재입니까? 재해입니까 물어봅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2차 아파트 피해가 더 크다. 2차도 방문해 달라”는 주민의 요청에 “2차도 가봅시다”며 2차 아파트 지하주차장 침수 현장도 방문했다. 황병근 구정4리 이장은 “지금 복구 진행상황이 1차와 너무 차이가 난다. 단수 단전 상태다. 주민은 대피소가 없다. 어디가서 자느냐”며 호소했고, 윤 대통령은 고개를 끄덕이며 설명을 들었다. 윤 대통령은 “여러분 생활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 서울 올라가면 특별재난구역 선포 바로 할 것”이라고 약속했고, “전기 공급되는 게 최우선이어서 신속하게 전기 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태풍이) 마지막 빠져나가는 그 상황에 포항에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침수된 차량을 꺼내기 위해서 주민이 들어갔다가 참사를 겪게 돼 대통령으로서 밤 잠을 이루지 못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어젯밤에 정말 기적적으로 2명을 구출해 정말 생명과 삶의 위대함과 경의를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주었다”고 덧붙였다. 

여야 정치권도 이날 일제히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을 찾아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정부에 요청했다.

이재명 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경북 포항 대송면 피해현장을 찾아 현장 상황에 대해 간단히 설명을 듣고 피해복구에 투입된 군장병과 피해주민을 위로했다. 이 대표는 “침수피해 지원액 200만 원은 너무 소액이라 지원금액을 정부와 협의 하겠다”며 “포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신속히 선포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원내대표단과 함께 포항 태풍 피해 현장을 방문했던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도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든 분들이 하루라도 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선포, 특별교부금 지원을 포함한 전폭적인 지원책 마련을 요청했다”며 “당 차원에서도 피해복구 활동과 안전대책 보완 등 피해수습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영도 부산복합혁신센터 공사장 인근, 땅이 쩍쩍
  2. 2엘시티 워터파크 드디어 문열지만…분쟁 리스크 여전
  3. 3재개장 기다렸는데…삼락·화명수영장 4~5년째 철문 ‘꽁꽁’
  4. 4[속보]부산 또래살인 20대 피의자 '학부모'로 과외앱 등록
  5. 5동원개발- 재개발·재건축 사업 강자…센텀·북항 초고층 ‘SKY.V’도 박차
  6. 6망가져 손 못 쓰는 무릎 연골, 줄기세포 심어 되살린다
  7. 7"땀띠·고열로 고생"…'괌 지옥' 탈출 여행객 30일 김해공항 도착
  8. 8부산서 펄럭인 욱일기…일본 함정 군국주의 상징 또 논란(종합)
  9. 94월 부산지역 부동산 경기 ‘찬 바람’
  10. 10커피 한 잔이 최저 60원…고물가에 편의점 초저가 경쟁
  1. 1과방위원장 선출 장제원, "민주당 의원들께 감사" 뼈 있는 인사
  2. 2태평양도서국 잇단 “부산엑스포 지지”(종합)
  3. 3도심융합특구 특별법 법안소위 통과, 센텀2지구 등 사업 탄력
  4. 4북한 정찰위성 카운트다운…정부 “발사 땐 대가” 경고
  5. 5北 군부 다음달 위성 발사 발표, 日 잔해물 등 파괴조치 명령
  6. 6파고 파도 나오는 특혜 채용 의혹에 선관위 개혁방안 긴급 논의, 31일 발표
  7. 7괌 발 묶인 한국인, 국적기 11편 띄워 데려온다
  8. 8국힘 시민사회 선진화 특위 출범…시민단체 운영 전반 점검
  9. 9전현희 권익위원장 "특혜채용 선관위, 국회의원 가상자산 전수조사"
  10. 10윤 대통령, 한상혁 방통위원장 면직안 재가
  1. 1동원개발- 재개발·재건축 사업 강자…센텀·북항 초고층 ‘SKY.V’도 박차
  2. 24월 부산지역 부동산 경기 ‘찬 바람’
  3. 3커피 한 잔이 최저 60원…고물가에 편의점 초저가 경쟁
  4. 4바다가 끓는다…올여름 우리 해역 평년 대비 0.5~1도 높다
  5. 5한전이 출자한 회사 496개…공공기관 전체의 23% 차지
  6. 6부산 리노공업 배당 ‘코스닥 1위’…작년 455억 풀었다
  7. 7물가 부담 낮춘다…돼지고기 등 8개 품목 관세율 인하
  8. 8주유 중 흡연 논란…석유협회, 당국에 '주유소 금연' 건의
  9. 9설탕 가격 내릴까… 정부, 한시적 관세 인하로 시장 안정화 나서
  10. 10악성 임대인 소개한 수도권 중개사 10명 중 4명이 법 위반
  1. 1영도 부산복합혁신센터 공사장 인근, 땅이 쩍쩍
  2. 2엘시티 워터파크 드디어 문열지만…분쟁 리스크 여전
  3. 3재개장 기다렸는데…삼락·화명수영장 4~5년째 철문 ‘꽁꽁’
  4. 4[속보]부산 또래살인 20대 피의자 '학부모'로 과외앱 등록
  5. 5"땀띠·고열로 고생"…'괌 지옥' 탈출 여행객 30일 김해공항 도착
  6. 6부산서 펄럭인 욱일기…일본 함정 군국주의 상징 또 논란(종합)
  7. 7“벌벌 떨던 참전 첫날밤…텐트에 불발탄 떨어져 난 살았죠”
  8. 8공사업체에 수천만 원 뇌물받은 공기업 직원 항소심 기각
  9. 9게임 아이템 사려고 70대 여성 살해한 중학생 징역 15년 확정
  10. 10‘농업+영어’ 김해 신개념 딸기체험농장, 국내 대표 영어마을 꿈꾼다
  1. 1부산고 황금사자기 처음 품었다
  2. 2과부하 불펜진 ‘흔들 흔들’…롯데 뒷문 자꾸 열려
  3. 3부산, 아산 잡고 2연승 2위 도약
  4. 4한국 사상 첫 무패로 16강 “에콰도르 이번엔 8강 제물”
  5. 5도움 추가 손흥민 시즌 피날레
  6. 6'도루 도루 도루' 혼비백산 롯데, 엘롯라시코서 1-3 패
  7. 7균열 생긴 롯데 불펜, 균안 승리 날렸다
  8. 8롯데 자이언츠의 '18년 차' 응원단장 조지훈 단장을 만나다![부산야구실록]
  9. 9한국 U-20 월드컵 16강 진출, 다음달 2일 에콰도르와 격돌
  10. 10‘어게인 2019’ 한국, U-20 월드컵 16강 진출
우리은행
  • 부산항쟁 문학상 공모
  • 부산해양주간
  • 부산엑스포키즈 쇼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