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의 차기 당권 주자로 꼽히는 안철수 의원이 23일 부산을 찾아 경남도의 사실상 이탈로 흔들리는 부산울산경남 특별연합(부울경 메가시티)이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한 나라의 정권이 바뀐다고 국가 간의 약속이 바뀌면 안 된다. 이는 신뢰의 문제”라며 “지자체 간도 마찬가지다. (단체장 간의) 사적 계약도 아닌 지자체 간의 협약, 공적인 일인 만큼 존중하고 지키는 게 마땅하다”고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이어 “부울경 메가시티가 성공해야 이런 모델이 전국적으로 확대된다. 그렇게 돼야 수도권 일변도에서 벗어나 지역균형발전을 가능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부울경 메가시티의 성공적 추진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자 안철수 의원이 이끌었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채택한 국정 과제에도 포함됐다. 안 의원은 “저출생 고령화에 지금까지 100조 원 이상을 투입하는 데 효과가 없어서 인수위원장 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저출생 고령화의 가장 큰 원인이 바로 지역 불균형에 있다고 봤다”며 “그래서 그 많은 예산을 엉뚱한 데 쓰지 않고 이제는 지역균형발전에 투입해야 한다고 판단해 국정과제에 많이 포함했다”고 말했다.
그는 “국정과제에 지역 현안이 들어가지 않지만 2030부산엑스포 유치, KDB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 부울경 메가시티 등을 넣었다. 부산이 지역균형발전의 시작이자 모델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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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23일 부산시의회를 찾아 기자간담회를 가지면서 부울경 메가시티가 성공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송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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