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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순방 징크스? 尹지지율 다시 20%대로

직무 ‘잘한다’ 28%… 전주비 5%P 하락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22-09-25 19:56:24
  •  |   본지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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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TO 회의 참석 직후 땐 6%P 떨어져
- 박근혜·문재인은 방미 후 지지율 상승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두 차례 해외 순방에서도 각종 논란에 휩싸이고, 지지율에도 악영향을 미치면서 ‘해외순방 징크스’가 되는 것 아닌지 관심을 모은다.

윤 대통령이 영국 미국 캐나다 순방 중인 지난 23일 발표된 한국갤럽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다시 20%대로 주저앉았다.

한국갤럽이 지난 20~22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8%,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1%로 각각 집계됐다. 직전 조사(9월 3주 차) 대비 긍정평가는 5%포인트 하락(33%→28%)한 반면, 부정평가는 2%포인트 상승(59%→61%)했다.

8월 1주 차 조사에서 24%로 최저점을 찍었던 긍정 평가는 이후 지난주 조사에서 33%까지 올랐으나, 또다시 20%대로 내려간 것이다.

갤럽은 “영빈관 신축 계획 철회 등 대통령집무실 이전 관련 문제와 영국 여왕 조문 취소 등 정상외교 일선에서의 처신 관련 언급이 두드러졌다”며 “윤 대통령 취임 후 두 번의 해외 순방은 직무평가에 플러스가 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주말을 거치며 윤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 등이 본격 반영된 조사 결과가 발표되면 이번 순방이 지지율에 미친 영향도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6월 민간인 수행 논란을 빚었던 NATO(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 직후 조사에서도 6%포인트(43%→37%) 하락한 바 있다. 전임 대통령들은 대체로 취임 첫해 외국 방문이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진 것과 사뭇 다른 양상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13년 취임 후 첫 해외방문이었던 미국 방문 당시 윤창중 대변인의 성추행 논란에도 지지율이 올랐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2018년 취임 후 첫 미국 방문에서 행한 유엔총회 기조연설이 직전 평양 남북정상회담과 시너지를 내며 지지율 상승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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