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감사원 유병호 문자 노출에 野 "文 정치감사 배후는 대통령실" 맹폭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감사원 유병호 사무총장이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감사와 관련해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에게 보낸 텔레그램 메시지가 5일 언론에 노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유 총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전 “오늘 또 제대로 해명자료가 나갈 겁니다. 무식한 소리 말라는 취지입니다”라는 메시지를 이 수석에게 보냈다. 이 메시지는 감사원이 최고의결기구인 감사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감사에 착수했다는 점 등을 비판한 한겨레신문 기사에 대한 언급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실제 이날 배포한‘보도 참고자료’에서 “서해 사건 감사에 착수하려면 감사위원회 의결을 거쳐야 한다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와 관련, 감사원은 “해당 문자메시지는 오늘 자 일부 언론에 보도된 ‘서해 감사 절차 위반’이라는 기사에 대한 질의가 있어 사무총장이 해명자료가 나갈 것이라고 알려준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이 수석도 언론과 통화에서 “내가 한겨레 기사 내용이 맞는지 물어봤고, (유 총장이) 보도자료를 내겠다고 답변한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도 이날 오후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이 수석이) 기사에 대한 사실 여부를 단순 문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문자 내용을 보면 정치적으로 해석할 만한 그 어떤 대목도 발견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정치 감사의 배후가 대통령실로 드러났다”며 공세를 펼쳤다.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에서 “두 사람의 문자는 감사원 감사가 대통령실 지시에 의해 치밀하게 계획된 정치 감사임을 명백하게 보여준다”면서 “대통령실이 국정 무능, 인사, 외교 참사 등 총체적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철저히 기획된 정치감사를 진두지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의원은 페이스북에 “헌법이 보장한 독립기구인 감사원의 2인자가 용산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에게 문자로 보고하는 장면이 보도됐다”며 “꼬리가 밟혔다. 이제 윤 대통령이 답하십시오. 어디까지 보고를 받고, 어떤 지시를 내렸습니까”라고 추궁했다.

박주민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감사원의 존립 기반을 뒤흔드는, 매우 심각하고 중대한 사안이다. 윤 대통령은 제대로 해명하고, 감사원의 독립성 회복을 위해 감사원장, 사무총장 해임 등 모든 조치를 취하라”고 요구했다.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세종청사와 영상으로 연결해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원도심 활성화’ 지게골~부산진역 도시철, 경제성에 암운
  2. 2외지인 점령한 사외이사, BNK 회장도 좌지우지
  3. 3부산시의회 ‘5분 자유발언’ 인기폭발…생중계 소식에 의원 절반이 신청
  4. 4산업은행 이전 연내 고시 추진
  5. 5우크라이나, 드론 날려 러시아 본토 첫 공격…전쟁 양상 변화 촉각
  6. 6[월드컵 레전드 정종수의 눈] “이강인 재발견 이번 대회 최고 수확”
  7. 7“집 살 때 가격 기준 종부세 부과해야”
  8. 8BTS 맏형 ‘진’ 13일 입대…팬들에 현장방문 자제 부탁
  9. 9[시인 최원준의 음식문화 잡학사전] <3> 당면(唐麵)의 사회학
  10. 10김석동 전 금융위원장·박병원 전 靑 경제수석 “회장 생각없다”…선임구도 바뀌나
  1. 1부산시의회 ‘5분 자유발언’ 인기폭발…생중계 소식에 의원 절반이 신청
  2. 2여당몫 5개 상임위원장 윤곽…행안위 장제원 유력
  3. 3한 총리 "마스크 해제 내년 1월 말쯤?"...대전 충남 1월1일 공언
  4. 4"경호처장 '천공' 만난 적 없다" 대통령실 김종대 전 의원 고발 방침
  5. 5민법·행정법상 '만 나이' 통일한다…법안소위 통과
  6. 6한동훈 '10억 소송' 등 가짜뉴스 무더기 법적 대응 野 "입에 재갈 물리나"
  7. 7윤석열 대통령 "4년 뒤 꿈꿀 것"...축구 대표팀 격려
  8. 8당정,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등 서민 취약계층 금융부담 완화키로
  9. 9북한 한 달만에 또…동·서해 130발 포격
  10. 10尹 태극전사들에 "도전은 계속, 근사한 4년 뒤를 꿈꾸자"
  1. 1외지인 점령한 사외이사, BNK 회장도 좌지우지
  2. 2산업은행 이전 연내 고시 추진
  3. 3“집 살 때 가격 기준 종부세 부과해야”
  4. 4김석동 전 금융위원장·박병원 전 靑 경제수석 “회장 생각없다”…선임구도 바뀌나
  5. 5금감원장 “낙하산 회장 없다”지만…노조는 용산시위 채비
  6. 6신세계 아울렛서 크리스마스 ‘인생샷’ 남겨요
  7. 7제조·지식서비스기업 떠난다…부산 산업기반 약화 우려
  8. 8[정옥재의 스마트 라이프] '에어팟 프로 2세대' 써보니...공간음향 애호가에 '굿'
  9. 9주가지수- 2022년 12월 6일
  10. 10시총 50위 ‘대장 아파트’ 부산 3곳…집값 낙폭 더 컸다
  1. 1‘원도심 활성화’ 지게골~부산진역 도시철, 경제성에 암운
  2. 2화물연대에 힘 싣는 민노총
  3. 3前 용산서장 영장 기각…특수본 수사 차질 전망
  4. 4법원 “최태원, 노소영에 재산분할 665억”
  5. 5대설에 전국 눈 비...부산 울산 경남은 건조특보, 낮 최고 13도
  6. 6오늘의 날씨- 2022년 12월 7일
  7. 7창원한마음병원, 취약계층 위한 난방비 1억 기탁
  8. 8사상구 한의원 불로 1명 사망
  9. 9대학강의 사고 팔기 성행…‘대기 순번제’로 근절될까
  10. 10커지는 반려동물 시장…지역대도 학과 덩치 키우기 경쟁
  1. 1[월드컵 레전드 정종수의 눈] “이강인 재발견 이번 대회 최고 수확”
  2. 2계약기간 이견…벤투, 한국과 4년 동행 마무리
  3. 3승부차기 3명 실축에…일본, 또다시 8강 문턱서 눈물
  4. 4세계 최강에 겁없이 맞선 한국…아쉽지만 후회 없이 뛰었다
  5. 5발톱 드러낸 강호들…16강전 이변 없었다
  6. 6높은 세계 벽 실감했지만, 아시아 축구 희망을 봤다
  7. 7“레알 마드리드, 김민재 영입 원한다”
  8. 83명 실축 日, 승부차기 끝 크로아티아에 패배…8강행 좌절
  9. 9기적 남기고 카타르 떠나는 축구대표팀…이젠 아시안컵이다
  10. 10한국 사상 첫 '원정 8강' 도전 실패...졌지만 잘 싸웠다
우리은행
한국마사회
주민이 직접 설계하는 지방자치단체 구성
불신 큰 지방의회 권한 확대? 다수당 견제책 등 선결돼야
주민이 직접 설계하는 지방자치단체 구성
단체장 권한 집중 획일적 구조…행정전문관 등 대안 고민
  • 신춘문예공모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