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김두겸 울산시장 "그린벨트 해제해 기업 유치, 특혜 시비 감수할 터"

6일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

"메가시티 근본적으로 반대 안하지만 현실적으론 걸음 못떼"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김두겸 울산시장은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해 “설령 (그린벨트를)풀어서 기업에 제공하는 일로 특혜 시비가 일더라도 감수하겠다”며 “투자 유치와 그에 따른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라면 과감하게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이 6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 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김 시장은 6일 취임 100일을 맞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기자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히고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을 상대로 떡(혜택)을 먼저 주지 않으면서, 투자 유치만 기대하는 것이 과연 현실성이 있겠느냐”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개인이 사익을 취하는 것도 아니므로, 장기적으로 울산시 전체의 이익을 감안할 때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일이라면 기업에 혜택을 좀 줘도 된다는 게 자신의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 시장은 “다만 용지만 분양받은 뒤 슬그머니 계획을 바꿔 땅을 팔아먹는 부동산 투기 목적이라면 절대 허용돼선 안된다”면서 “실제로 그런 의도가 의심되는 기업 2곳의 제안을 거절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최근 특별지방자치단체인 부산·울산·경남 특별연합 추진 중단을 선언한 상황에서 부울경 광역단체장이 12일 만나기로 했다는 것도 공개했다. 김 시장은 “근본적으로 부울경 메가시티를 반대하지 않고 정부가 지금 단계까지 추진한 이유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현실적으로 접근하면 걸음을 뗄 수가 없는 상황”이라며 “다음 주 3명의 시장·도지사가 부산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특별연합과 관련한 전반적인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본다”라고 밝혔다.

시가 현대자동차 전기차 공장 신설을 돕고자 현대차에 공무원을 배치한 것도 설명했다. 그는 “전기차 공장이 절차대로 한다면 적어도 3년 이상 걸리겠지만, 우리 직원이 투입돼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약 1년 안에 모든 절차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절차가 빨리 진행되면 될수록 기업도 경비를 절감하는 경제적 효과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현대차가 2조 원을 들여 현대차 울산공장 내 주행시험장에 전기차 전용공장을 조성하는 것과 관련해 시는 ‘기업 활동 지원’ 맥락에서 인허가 등 절차를 지원하고자 공무원 2명을 9월 초부터 시청이 아닌 현대차로 출근시키고 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4. 4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5. 5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6. 6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7. 7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8. 8[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9. 9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10. 10‘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3. 3‘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4. 4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5. 5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6. 6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7. 7강훈식 다음 수순은 서울시장 출마?(종합)
  8. 8이 대통령 "부마항쟁 헌법 조문화, 이제는 실천할 때"
  9. 9김민석, 강훈식 서울시장 후보론에 “가능성 열려있다”
  10. 10李 대통령 지지율, 2주 전보다 소폭 오른 44%…부정 평가 49%
  1. 1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2. 2‘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3. 3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4. 4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5. 5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6. 6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7. 7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8. 8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9. 9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5일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4. 4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5. 5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6. 6“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7. 7예고 임용강사·학원장 겸직, 전국서 부산예고 가장 높아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6일
  9. 9거짓자백 받았나…法, 17년전 ‘창원 택시기사 살인’ 재심청구 인용
  10. 10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 배재정 전 의원 실형 구형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5. 5[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