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주 만에 반등했다.
한국갤럽은 7일 지난 4~6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9%,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3%로 집계됐다. ‘어느 쪽도 아님’은 2%, 모름·응답거절은 6%였다.
 |
|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0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지난 2주 연속 하락한 긍정평가는 이번 조사에서 5%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부정 평가는 전주 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이유 1위 모두 ‘외교’였다.
윤 대통령의 미국 순방 발언 논란에 대해서는 ‘부주의한 말실수로 논란 자초했다’는 응답이 63%, ‘언론이 사실과 다른 보도로 논란을 유발했다’는 응답은 25%로 각각 조사됐다. 의견 유보는 12%로 응답했다.
갤럽은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는 이번 사태가 대통령이 자초한 일이라는 쪽으로 기울었다”고 분석했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 70대 이상, 대통령 직무긍정 평가자 등은 언론보도를 더 문제시했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3%, 더불어민주당 32%, 무당층 30%, 정의당 4%로 각각 집계됐다. 전주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2% 상승했고, 민주당은 4%p 하락했다.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1.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위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