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유식 공법·활주로 방향 조정으로 가덕 조기완공 가능”

신공항 국회 정책 토론회

  • 조원호 기자 ch1ho@kookje.co.kr
  •  |   입력 : 2022-10-18 19:51:52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부산시·정동만 의원 공동 마련
- 항공·조선 등 관련 전문가들
- 활주로 위치 원점 재검토 함께
- 비매립 ‘텐돈 방식’ 건설 제안

건설·토목·해양조선 등 각계 전문가들은 18일 가덕신공항 조기 완공을 위해 비매립 방식인 부체식(부유식) 공법과 활주로 방향 조정을 공기 축소 방안으로 국토교통부에 제안했다. 부산시 해상스마트시티 조성 민관 합동 전담팀(TF)과 국민의힘 정동만(부산 기장) 의원이 가덕신공항 건설의 비매립 방식에 대한 전문가 의견 수렴을 위해 국회에서 공동으로 마련한 정책토론회에서다.
박형준(왼쪽 다섯 번째) 부산시장, 국민의힘 정동만(기장·〃 일곱 번째) 서병수(부산진을·〃 여덟 번째) 의원, 더불어민주당 최인호(사하갑·〃 열 번째) 의원 등이 18일 ‘가덕도 신공항 조기 완공을 위한 국회 정책 토론회’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엄항섭 전 대우조선 해양중앙연구원장은 공항 활주로 건설 공법으로 비매립식인 ‘Tendon(텐돈·고강도 강선)’방식의 부체식 공법을 제안했다. 엄 전 원장은 “텐돈 방식은 해외에 수출할 정도의 해양 조선 분야에선 이미 증명된 공법”이라며 “부체식 활주로와 해반에 고강도 강선과 콘크리트 기둥을 통해 고정시키는 원리”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방식의 강점으로 공기 축소는 물론 ▷공항 활주로 이동 없음 ▷수심의 변화 무관 ▷방파제 불필요 ▷개방형 방파제 설치시 비용 절감 등을 제시했다.

전문가들은 “활주로 위치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도 보였다. 국토부가 사전타당성 용역에서 항공기 진입표면(항공기 착륙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하여 만든 장애물 제한 표면)을 지나치게 의식해 활주로 위치를 바다로 선정했다는 주장이다.

이두형 신라대 항공교통관리학과 교수는 “진입표면의 의미는 대통령이 고시한 이후 다른 장애물이 못 올라오게 하는 것이 법의 취지”라면서 “사타 결과에 미 연방항공청 검토 문서들을 나열해 놓고 기본적으로 검토해야 할 공항 건설의 최상위 법률인 공항시설법 조항은 빠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진입표면을 제대로 적용하면 활주로 위치도 자유가 생긴다”며 “육지에 얹거나 맞닿을 수도 있다. 공항을 해상에 갖다 놓고 방법을 찾으려고 하니까 방법이 안 나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토부 이상헌 가덕신공항건립추진단장은 “사타에 나온 기본안을 토대로 검토하겠지만, 매립식과 부유식 등 구체적 공법과 관련해선 기술적인 국제 기준이라든지 안전 확보방안에 대해 면밀히 살펴보도록 하겠다”며 “조기 완공할 수 있는 방법, 세계 유수 공항과 경쟁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활주로 위치 변경에 대해서도 “해양수산부나 부산시가 해운업계 측과 충분히 협의해주면 논의가 가능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기본계획에서 검토를 하기 위해서는 부산시가 공식 확정안을 종합해서 만들어서 주시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가덕신공항 기본계획을 내년 8월 말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4. 4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5. 5“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6. 6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7. 7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8. 86일 부산국제영화제 팡파르…사상 첫 화요일 개막
  9. 9“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10. 10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1. 1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2. 2‘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3. 3[속보]조희대 작심 발언 “국회·대통령은 대법원장 제청에 관여 못 해”
  4. 4부울경 펀드인데 절반가량은 수도권 투자…제도취지 무색
  5. 5장동혁, 육영수 생가 방문…‘암살자(들)’로 진보 맹공
  6. 6軍 “北 지뢰 터져 장병 부상” 결론…군사분계선 이남 제거작전 돌입(종합)
  7. 7강신철 “DMZ 北지뢰제거작전은 역사상 처음…단호한 대응이라고 본다”
  8. 8조희대 “재제청 요구 헌법적 근거 없어" 거부 입장 재확인
  9. 9부산 영도 출신 이언주 의원, 부산·울산서 '공짜 질서는 끝났다' 북콘서트 개최
  10. 10"'국가전산망 먹통' 국정자원 화재로 소실된 데이터 완전복구 안돼"
  1. 1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2. 2지역상품 우선구매 ‘부산이 삽니다’ 민간 확산 드라이브
  3. 3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4. 4누리호 7일 발사 앞두고 6일 기립(종합)
  5. 5증권·산업계도 AI 해킹 포비아…휴일 반납 하고 긴급 점검
  6. 6기업 보유 토지 공시지가 공시 의무화…‘땅부자’ 상장사 수면 위로
  7. 7“북항 더 핫하게” 시민과 명소화 모색
  8. 8[한 손 뉴스] 양양 송이 ㎏당 171만 원…생산량 줄어 역대 최고가
  9. 9SNS레시피가 제품으로…농심 스낵 ‘너구링’ 선봬
  10. 10어선원 직불금, 60일 승선하면 받는다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4. 4“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5. 5“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6. 6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8. 8김해시의원 활동비는 1만 원 깎였다
  9. 9출소 한 달 만에 또…유치장 난동 40대 징역형
  10. 10“디지털농업·특화브랜드로 청년농부 유입 이끌 것”
  1. 1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2. 2“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3. 3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4. 4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5. 5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8. 8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9. 9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10. 10‘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