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639조 예산안 3대 키워드…건전재정·약자복지·미래투자

尹 시정연설 주요 내용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이석주 기자
  •  |   입력 : 2022-10-25 19:54:18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협치 대신 초당적 협력 당위성 강조
- 지방소멸 대응 양여금 1조로 확대

윤석열 대통령의 25일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시정연설은 건전재정과 약자복지, 미래 성장동력 확보로 압축된다. 글로벌 복합 위기에 가장 취약한 사회적 약자 중심의 복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를 뒷받침하는 예산 처리에 힘써 달라고 국회에 당부한 것이다.

■‘약자 복지’…‘협치’ 대신 ‘협력’ 강조

윤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약자’라는 단어를 7번, ‘취약계층’이라는 단어를 2번 언급했다. 글로벌 복합위기 속 가장 먼저 위기로 내몰릴 수밖에 없는 사회적 약자 지원에 예산과 정책의 중점을 두겠다는 것이다. 경제는 13번, 투자는 9번, 산업은 5번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경제가 어려울수록 더 큰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것은 국가의 기본 책무”라며 국정의 핵심 키워드로 자리 잡은 ‘약자복지’를 설명했다. ‘윤석열표 약자 복지’는 전임 문재인 정부의 정책을 ‘표를 얻기 위한 정치 복지’로 규정하며 그 반대 개념으로 제시한 용어다.

윤 대통령은 반도체 원자력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첨단기술 등 미래 성장기반 구축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이 이날 정치권에서 자주 사용되는 ‘협치’ 대신 ‘협력’을 강조한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윤 대통령은 “국회의 협력이 절실하다”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국회와 머리를 함께 맞댈 때” 등 표현을 달리해 가며 초당적 협력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예산안 심의·의결을 위해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협조가 필수적이지만 검찰의 전방위적인 수사에 극렬히 반발하는 야당의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읽힌다.

■균특회계 자율성 확대

윤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지방소멸 대응 특별 양여금을 1조 원으로 확대하고,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투자 규모를 지역 수요가 높은 현장 밀착형 자율사업을 중심으로 대폭 확대해 지역 주도로 성장동력을 찾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지자체 수요가 높은 현장밀착형 자율사업(지식산업센터 조성, 스마트빌리지 보급 확산,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등을 중심으로 균특회계 투자 규모를 10조9000억 원에서 12조 7000억 원으로 확대하는 한편 시·도의 자율사업 유형도 현 13개에서 24개로 확대키로 했다.

연 1조 원의 지방소멸 대응기금은 새로운 내용은 아니며, 올해만 7500억 원이 투입된 것이 내년부터 1조 원으로 확대된다는 의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균형발전 관련 부분이 원론적인 수준에 그치고 수도권에 치중했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는 “이번 예산안은 재정으로 표시된 내용만 담겨 있다”면서 “지역 균형발전 이슈는 여러 가지 의미로, 재정 역할뿐만 아니라 규제 완화라든지, 인재 양성이라든지, 다른 산업 정책 측면 등 복합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윤석열 대통령 국회 시정연설 주요 내용

예산

내년도 총지출 639조 원,  전년 대비 축소 편성

약자  복지

생계급여 최대 지급액 인상, 특고·예술인 사회보험 확대 지원, 한부모 가정 맞춤형 지원 강화, 장애 수당 인상, 에너지 바우처 지원 확대

경제

중소·벤처기업 지원 새로운 성장기반 구축
반도체 전문 인력양성·연구개발 집중 투자

원자력

원전 수출 적극 지원, 원전 해체기술 개발

군사·안보

한국형 3축 체계 고도화 등 투자
군 정찰위성 개발, 사이버전 젼력 확충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부캉이’ 시내버스에도 등장…북항 친수공원 경유 5-1번에 이미지로
  3. 3[속보]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초청공연 추진 안 해
  4. 4조용히 작품의 중심 잡아주던 사람…‘영원한 별’ 안성기 추억하다
  5. 5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6. 6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7. 7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8. 8인천 대형마트 상가 50대 남성 흉기 난동…1명 심정지·7명 부상(종합)
  9. 9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10. 10울산 울주군 화학제품 제조업체서 불, 대응 1단계 인력 200명 동원 진화중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3. 3“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4. 4김민석, 주진우 겨냥 “막말 땐 자격 정지 추진”
  5. 5李대통령 “늘어난 청소년 자살률…학업문제 등 강력한 대책 찾아야”
  6. 6KTX·SRT 통합, 이재용·최태원 증인채택 두고 여야 신경전
  7. 7李대통령 ‘강훈식 후임’ 신임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 임명
  8. 8與, 신천지 가입 정황 확인…후속 조치 주목(종합)
  9. 9한동훈, 법무부 장관 재직시 딸 '허위스펙' 수사무마 의혹으로 고발당해
  10. 10강경화 “한미 협의 쉽지 않아” 시인…국힘 “정부, 혈맥 막혔는데 뭐하나”(종합)
  1. 1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2. 2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3. 3닻 올린 HMM 부산시대…5년간 15조·2만 명 고용 효과
  4. 4해양·파생특화 넘어 디지털금융으로…부산 금융도시 고도화
  5. 5해수장관 “내년 북극 시범운항 車운반선 등 확대”(종합)
  6. 6반도체주 추락에 5%대 급락…코스피 간신히 6000선 방어(종합)
  7. 7고리 3·4호기 계속운전 심사 개시…사고관리계획서도 상정(종합)
  8. 8IMF "올해 韓 1인당 GDP 4만3512달러"…부채전망은 대폭 하향
  9. 9농식품부, 농지 전수조사 취지 알리기 총력… 효과는 ‘글쎄’
  10. 10광고산업 수도권 집중 심화…“지역업체 살려야”
  1. 1‘부캉이’ 시내버스에도 등장…북항 친수공원 경유 5-1번에 이미지로
  2. 2[속보]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초청공연 추진 안 해
  3. 3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4. 4인천 대형마트 상가 50대 남성 흉기 난동…1명 심정지·7명 부상(종합)
  5. 5울산 울주군 화학제품 제조업체서 불, 대응 1단계 인력 200명 동원 진화중
  6. 6시내버스에도 '부캉이'…북항친수공원 경유 상어버스 달린다(종합)
  7. 7진주 상평산단, 주거·생활편의 기능 갖춘 미래형 산업공간 탈바꿈
  8. 8동명대 스마트해양, 신라대 AI웰라이프, 고신대 AI헬스케어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4일
  10. 10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87> 배우 강석우
  1. 1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2. 2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3. 3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4. 4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5. 5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6. 6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7. 7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8. 8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9. 9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10. 10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