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與 “몸통 이재명 향하고 있다” 野 “참사 국면 전환용 보복”

檢 ‘대장동’ 李 측근 수사 공방

  • 조원호 기자 cho1ho@kookje.co.kr
  •  |   입력 : 2022-11-09 20:34:51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민주 ‘이태원 정부책임론’ 공세
- 희생자 명단 공개 요구 공식화
- 국힘은 “이태원 팔이 그만하라”
- 李대표 사법 리스크 부각 맞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 정진상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하서 여야의 공방도 가열되고 있다.
9일 더불어민주당 정진상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의 사무실 압수수색을 마친 검찰 관계자들이 탄 차량이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를 빠져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는 이태원 참사의 정부 책임론을 고리로 대여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으로 궁지에 몰린 정권이 국면 전환용으로 검찰 수사 카드를 꺼내들었다고 주장한다. 반면 국민의힘은 야당의 공세에 대해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에 대한 물타기라며 맞불을 놓는 형세다.

9일 이 대표 주재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임선숙 최고위원은 “애도 기간이 끝나자마자 국민의 분노를 정치 보복 수사로 돌리려는 정권과 검찰이 야합했다”며 검찰의 압수수색은 국면 전환용 ‘정치쇼’라고 비판했다.

같은 당 김용민 의원 등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이 국정조사 및 특별검사(특검)를 통한 진상규명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정권 퇴진운동을 시작하겠다고 주장하는 등 당 일각에서는 더욱 강도 높은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는 강경한 목소리도 나왔다.

이 대표도 전선에 동참했다. 정 실장에 대한 강제수사에 대해서는 침묵하면서 정부의 이태원 참사 대응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관계 장관, 경찰 책임자의 경질이 아니라 파면이 필요하다”며 “전면적인 국정 쇄신을 해야 국민에게 책임지는 것”이라고 했다.

또 참사 희생자의 영정과 명단 공개 요구도 공식화했다. 그 동안 이태원 참사를 정치적으로 이용한다는 비판 여론을 의식해 당의 공식 입장이 아니라고 했던 입장에서 선회했다. 그는 “유족이 반대하지 않는 한 이름과 영정을 당연히 공개하고 진지한 애도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전날 이태원파출소 유실물센터를 방문한 데 이어 이날 용산소방서를 찾았다. 정부의 책임 규명 작업이 경찰과 소방의 일선 책임자 등에 대한 ‘꼬리 자르기’ 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국정조사와 특검이 필요하다는 민주당의 기조에 발맞춘 행보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 대표 측근들에 대한 검찰 수사가 ‘몸통’을 향하고 있다며 이 대표를 정조준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검찰의 수사가 대장동 사건의 몸통을 향해가고 있다”며 “민주당에 요청한다.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 방어에 힘쓰지 마시고 민생에 집중해주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권성동 의원도 페이스북 에 “이재명 대표는 범죄 의혹을 해명해야 할 당사자인데도 관련해서 한마디도 하지 않고 이태원 사고를 정쟁화시키려고 애쓰고 있다”고 힐난했다.

김기현 의원은 “안타까운 죽음을 자꾸 정쟁의 도구로 악용하는 ‘이태원 팔이’ 그만하라”고 민주당을 직격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2. 2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3. 3성장이냐 쇠퇴냐…부산이란 도시 운명은 이것에 달렸다
  4. 4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5. 5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6. 6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7. 7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8. 8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9. 9부산이 대륙 끝? 지도 돌려보면 북극항로 시작점
  10. 10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1. 1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2. 2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3. 3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4. 4李대통령 “능력 안되면서 큰자리 요구하다 안 되니 내부 공격”
  5. 5‘정청래 비자 보류’에 민주당은 유감…국힘 “한미동맹 균열”
  6. 6“여야 협치로 市 조직개편·추경 성과…다음은 민생·PK 초광역”
  7. 7이 대통령 지지율 직전과 같은 37%…민주당 35%, 국민의힘 26%
  8. 8李대통령 “우리 말과 글의 힘이 곧 대한민국의 경쟁력”
  9. 9박형준, 퇴임 후 첫 공개 행보… 총선엔 “아직 생각 없다”
  10. 10인천 해수욕장서 北유실지뢰 54일만에 또 발견.. "안전 유의"
  1. 1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2. 2전재수 “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조속 통과…소급적용도 추진”
  3. 3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4. 4부산 찾은 외국인 올 1~8월 343만 명 돌파…프랑스 관광객 작년보다 111%↑
  5. 5[뉴스 분석] 수도권, 가덕신공항 또 트집…국책사업 발목 자성 촉구 목소리(종합)
  6. 6태웅, 1년 갈등 ‘봉합’…노사정 상생협약 체결
  7. 7부산항 오는 배 위치 실시간 확인
  8. 8‘극지해양 독후감’ 공모전 대상 고등부 김세형, 대학·일반부 하웅 씨
  9. 9지자체 ‘비상금’ 3년새 반토막…국고사업 매칭비는 23% 늘어(종합)
  10. 10[증시와이드] 실적 유지·턴어라운드 종목 선별 접근을
  1. 1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2. 2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3. 3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4. 4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5. 5김영광, 보복 운전 사과 “운전 습관 돌아보겠다”
  6. 6김척수 구청장 후보자 수사 7개월째 표류
  7. 7특혜 논란에도…엘시티 투자이민제 13년 실적 고작 2건
  8. 8“크루즈 관광객 동선, 부산항서 이바구길까지 넓힐 것”
  9. 9부산 동백중 교사와 학생 “우리는 와플처럼 달콤한 사이”
  10. 10박완수, 우주항공·SMR 기반 메가 특구 공들여
  1. 1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2. 2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3. 3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4. 4김영광, 보복 운전 사과 “운전 습관 돌아보겠다”
  5. 5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6. 6“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7. 7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8. 8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9. 9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10. 10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