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검찰 수사 文정부 고위층으로 확대…야권인사 줄소환에 민주당 반발

사법리스크·뇌물 등 전방위 수사, ‘서해피격’ 서훈 前안보실장 소환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22-11-24 19:55:17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당 일각 “단결 대응 불편” 지적도
- 국힘 “이재명 당 뒤에 숨지 말라”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계좌 추적에 나서는 것은 물론 야권 인사 비위 의혹에 대한 수사가 전방위로 확대되면서 더불어민주당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 대표를 향해 “민주당 뒤에 숨지 말고 검찰 수사에 협조하라”며 맹공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정진상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구속된 데 이어 노웅래 의원의 뇌물수수 의혹,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 대한 취업 청탁 개입 의혹 수사가 진행 중이다. 지난 23일에는 오영훈 제주지사가 선거법 등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의 수사는 야권 인사뿐만 아니라 문재인 정부의 인사로까지 확산하고 있다. 검찰은 24일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 문재인 정부의 대북안보라인 최고 책임자였던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을 소환했다.

이처럼 당 소속 정치인과 문 정부 인사들이 잇따라 수사선상에 오르고 재판에 넘겨지자 당 내부에서는 정권과 검찰을 향한 성토가 쏟아지고 있다. 또 검찰 수사 강도나 속도, 범위가 계속 확대되는 만큼 이에 대응하는 수위를 더 끌어올려야 한다는 의견까지 나왔다. 지도부의 한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외부 단체와 결합이 어렵다면 당 자체적으로라도 장외 집회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당 일각에서는 마냥 엄호에 나서는 것이 맞느냐는 시각도 있다. 조응천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에서 “수사가 공정하지 않다는 데 단결해 대응하더라도, (의혹과 관련한) 팩트를 모르면서 정면 대응하는 것은 위험하고 불편하다”고 지적했다. 당 원로인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국민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사과는 나와야 한다”며 조 의원의 주장에 동조했다.

국민의힘은 전날 검찰이 사실상 이 대표에 대한 수사를 공식화한 것을 계기로 공세의 고삐를 죈다. 다수 의원은 이 대표의 당 대표직 사퇴를 촉구했다.

안철수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이 대표가 이제는 한국 정치의 ‘검은 코끼리’가 됐다. 더 이상 그대로 둘 수는 없다. 해결해야 한다”며 “수사와 기소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정도가 되면 스스로 대표직을 내려놓는 게 정치의 상식”이라고 했다.

윤상현 의원도 페이스북에 “이제는 이 대표 스스로 결단을 내려야만 하는 시기가 왔다. 더 이상 머뭇거리면 안 된다. 내려오십시오”라며 “민주당 당원들도 이제는 이 대표를 떠나 보내야 할 때”라고 적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4. 4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5. 5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6. 6[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7. 7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8. 8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9. 9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10. 10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3. 3‘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4. 4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5. 5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6. 6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7. 7이 대통령 "부마항쟁 헌법 조문화, 이제는 실천할 때"
  8. 8김민석, 강훈식 서울시장 후보론에 “가능성 열려있다”
  9. 9李 대통령 지지율, 2주 전보다 소폭 오른 44%…부정 평가 49%
  10. 10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1. 1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2. 2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3. 3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4. 4‘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5. 5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6. 6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7. 7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8. 8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9. 9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5일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4. 4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5. 5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6. 6“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6일
  8. 8예고 임용강사·학원장 겸직, 전국서 부산예고 가장 높아
  9. 9거짓자백 받았나…法, 17년전 ‘창원 택시기사 살인’ 재심청구 인용
  10. 10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 배재정 전 의원 실형 구형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5. 5[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