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원 등을 위해 오는 28일부터 4박 8일 일정으로 프랑스와 모잠비크, 가나를 연달아 방문한다.
한 총리는 29일(현지시간) 파리에서 열리는 제171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 제3차 경쟁 프레젠테이션(PT)에 나선다고 총리실이 27일 밝혔다. 지난 6월 170차 BIE 총회에서의 2차 PT에 이어 이번에도 부산엑스포 유치 PT에 나서는 것이다.
총리실은 “한 총리는 부산엑스포가 기후변화, 기술격차, 불평등 등 인류의 도전과제에 대해 세계가 함께 소통해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대전환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의지를 강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3차 PT에는 우크라이나 오데사도 참여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우크라이나는 영상으로 진행됐던 1차 PT엔 참여했고, 2차 때는 후보국 지위 박탈된 시점이어서 참여하지 않았는데 이번 3차 PT에는 참여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실제 유치 의사가 있는 것인지 국제사회에 관심을 끌어 전후 회복에 도움을 받으려 하는 것인지 그 의도는 알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현지에서 유럽, 아프리카 지역의 BIE 회원국 대표를 대상으로 개별 교섭 활동도 진행한다. 브르나비치 세르비아 총리도 만나 양국 현안을 협의하고 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관심을 요청할 계획이다.
한 총리는 이어 아프리카 2개국(모잠비크·가나) 순방을 통해 남·서 아프리카 핵심 협력 대상국과의 협력 강화를 꾀하고 부산엑스포 유치 노력도 전개할 예정이다.
먼저 30일부터 이틀간 모잠비크를 공식 방문해 뉴지 대통령과 면담, 말레이안느 총리와 면담 및 공식만찬을 통해 양국간 실질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우리 정상급의 모잠비크 방문은 10년 만이다.정부는 이를 통해 아프리카의 대표적 천연가스 보유국이자 내년부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2023∼2024년 임기) 임기가 시작되는 모잠비크와 경제·안보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 총리는 이어 다음 달 1∼3일 가나를 공식 방문한다. 한 총리의 이번 방문은 우리 정상급의 첫 가나 방문이다.
한 총리는 아쿠포아도 대통령과의 면담·공식 만찬을 통해 수교 45주년을 맞이한 양국 간 실질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하고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 사무총장 면담을 통해 AfCFTA 출범에 따른 경제·통상 협력 증진 방안 등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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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덕수 국무총리가 2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제9회 국제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김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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