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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미국 등과 공동주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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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모습. UPI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내년 3월 미 바이든 대통령 등과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공동 주최하기로 합의했다.

미국은 지난해 12월 제1차 민주주의 정상회의(화상)를 개최한 데 이어, 제2차 정상회의는 대한민국, 네덜란드, 잠비아, 코스타리카와 공동 주최하기로 했다. 공동 주최국은 인도태평양 지역, 유럽, 아프리카, 중남미 지역을 대표한다.

정상회의 첫날인 3월29일에는 공동주최국 5개국 정상이 주재하는 본회의가 화상으로 개최되며, 둘째 날인 30일에는 각 공동주최국이 주도하는 지역회의가 진행된다. 우리 정부는 인태지역 회의를 주재하게 되는데 인태지역 회의 주제는 반부패다. 각국 정부(각료급)뿐 아니라 학계·시민사회의 전문가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우리 정부는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공동 주최를 통해 역내 선도적 민주주의 국가로서 우리의 민주화 경험과 반부패 노력 등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이를 계기로 가치외교의 지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공동주최국 5개국은 공동발표문을 통해 “이번 회의는 민주주의가 어떻게 시민들의 삶에 기여하고 세계의 가장 시급한 도전을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준비가 되어 있는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침략 전쟁과 기후 변화, 사회적 불신과 기술 변혁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적으로 각계각층에서 민주주의가 챔피언이 필요하다는 점은 이보다 명확할 수가 없다”면서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대한 여타 초청국들과 함께, 우리는 이러한 요청에 부응하여 투명하고 책임있는 거버넌스가 항구적인 번영, 평화와 정의를 구현하기 위한 최상의 방안임을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제1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미 바이든 행정부가 ‘미국이 돌아왔다’는 슬로건으로 권위주의 부상과 민주주의 퇴조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9일부터 이틀간 개최했다. ▷반부패 ▷탈권위주의 ▷인권 증진을 의제로 우리나라 포함 약 110개국 정상 참여한 바 있다. 미국이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며 우군을 최대한 넓히고 미국의 리더십을 강화하려고 마련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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