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안철수 존재감 알리기 ‘영남투어’

與 당권경쟁 예열 속 당심 공략…이달 7~11일 고향 부산 머물러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22-12-01 20:32:17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대구·경북, 울산·경남도 4일씩
- “한동훈 출마? 경험 더 쌓아야”

국민의힘 차기 당권을 노리는 안철수(사진) 의원이 12월의 절반을 부산 울산 경남(PK)과 대구 경북(TK)을 돌며 영남권 당심 공략에 나선다.

1일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안 의원은 오는 7~11일 부산을 방문해 시민과 당원의 민심을 청취한 뒤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현안과 당 대표 출마 등에 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어 15~18일에는 대구 경북을, 20~23일에는 울산과 경남을 방문해 표밭 다지기에 집중한다. 영남권 일정 중에서 고향인 부산에서 5일간 머무르며 가장 많은 일정을 소화한다.

이번 영남권 행보는 내년 2월 말 또는 3월 초에 열릴 것으로 전망되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내 지지세력 확장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안 의원은 지난 9월 정치 참여 10년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정부의 연대보증인’임을 강조하면서 “제게는 국민의힘을 개혁적인 중도보수 정당으로 변화시켜 총선 압승을 이끌고 대한민국을 개혁해 정권을 재창출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며 당권 도전을 공식화했다.

민주 진영에서 정치를 시작한 안 의원으로서는 짧은 입당 경력이 당권 도전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지난 10월 라디오에서 “민주당의 전신인 정당의 대표를 하셨던 분”이라며 안 의원을 저격하기도 했다. 안 의원이 보수 정당의 텃밭인 PK와 TK의 지지가 절실한 이유다.

동시에 안 의원은 당내 비주류의 세력화에 집중하면서 당을 중도보수 정당으로 탈바꿈시킬 지지기반을 넓혀나가는 전략을 펼칠 것으로 관측된다.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책임져야 한다”며 대통령실과 결이 다른 메시지를 낸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읽힌다. 공식석상에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바란다”고 말하면서도 윤핵관(윤 대통령 핵심 관계자)에 반대하는 당심을 끌어오는 전략을 택했다.

안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당대표 출마설에 대해서는 “좀 더 경험을 쌓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 장관에 대해 “유능한 인재인 것은 분명하지만 국민의힘이 반드시 총선에서 이겨야 하는 상황에서 대표가 시행착오를 겪으면 안 된다”며 한 장관이 정치 경험치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 장관 당대표 차출설을 견제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3. 3[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4. 4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5. 5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6. 6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7. 7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8. 8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9. 9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10. 10[도청도설] 발가벗겨진 사우디
  1. 1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4. 4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5. 5“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6. 6박철우 서울공소청장 “李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검토한 적 없다”
  7. 7“‘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8. 8[속보] 강화도 해안서 '北 유실 추정' 대인지뢰 또 발견…이달에만 4번째
  9. 9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10. 10이 대통령 지지율 3주만에 반등한 37.3%…민주 36.2%·국힘 40.9%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3. 3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4. 4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5. 5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6. 6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7. 7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8. 8해양진흥공사, 상임이사 공개 모집
  9. 9양현재단 20년, 해운·항만 새 항로 모색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9일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2. 2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3. 3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4. 4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5. 5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6. 6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7. 7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0일
  9. 9“경남 강점 활용한 SMR 특구 만들자”
  10. 10“미래대응기금 조성, 교부세 축소 안 돼”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