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여야 예산안 ‘2+2 협의체’ 담판…이상민 거취 최대 뇌관

법정시한 넘기고 벼락치기 협상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22-12-04 19:51:09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국힘 “탄핵안 내면 타협 어려워”
- 민주 “장관 해임 연계 시간 끌기”
- 평행선 속 정기국회 내 처리 난망

법적 처리시한(12월 2일)을 넘긴 내년도 예산안이 정기 국회 마지막날인 9일까지 처리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윤석열·이재명 예산’ 등 쟁점에 대한 이견이 큰 데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탄핵소추안을 두고 여야가 평행선을 달리면서 예산안 협의는 요원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앞서 김진표 국회의장은 예산안 처리 시한인 지난 2일 “국회에 주어진 권한이자 책무를 이행하기 위해 오는 8일과 9일에 본회의를 개최하려고 한다”며 정기국회 회기 내에 예산안을 처리할 것을 촉구했다.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여야 2+2 예산안 협의에서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왼쪽)과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정책위의장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김정록 기자 ilro12@kookje.co.kr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4일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8,9일 이전에 탄핵소추안을 낼 텐데, 탄핵소추안이 나온 상태에서 예산이 타협에 이르기는 어려울 거라 본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이 무리하게 노란봉투법 방송법 등 여러 법안을 강행 처리하려 하고 있고 해임건의안이라는 돌발 변수를 만들어서 파행이 될 확률이 대단히 높다”고 전망했다.

‘이상민 장관 지키기’를 위해 국회 책무를 내팽개쳤다는 민주당의 비판에 대해선 “이 장관을 지키려는 목적이 아니라 두 번 다시 대형 인명사고가 나지 않도록 지금까지 국회가 잘못한 것을 고치자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주 원내대표의 이 같은 발언이 전해지자 민주당은 원내 공지를 통해 “이 장관 문책 방안에 대한 입장은 동일하다. 발의된 해임건의안 본회의 처리 계획은 현재까지 유효하다”며 ‘탄핵소추안 발의’ 관측을 일축했다. 아울러 “8일 본회의 이전인 6일 또는 7일에 지도부 회의와 의원총회 등을 통해 이 장관 최종 문책 방안을 논의하고 결정한다”며 “여러 가능성이 있으나 오늘까지 이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탄핵소추안 발의 여부를 떠나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이 장관 해임건의안·탄핵소추안 추진을 비판하는 동시에 ‘선(先) 예산안 처리’를 주장하고 있다. 예산 처리 후 국정조사와 책임 문책 등을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반대로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예산안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이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를 연계해 시간 끌기를 한 결과”라며 국민의힘에 책임을 묻고 있어 양측이 합의점을 찾기는 어렵다는 관측이다.

한편 이날 오후 4시 국민의힘 성일종·민주당 김성환 정책위의장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야 간사인 국민의힘 이철규·민주당 박정 의원은 ‘2+2 협의체’를 열어 여야 견해차로 합의되지 않은 예산안 증감과 예산 부수법안 관련 쟁점 해소를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협의체가 5일까지 합의를 도출하면 예산안은 곧바로 본회의 처리 수순을 밟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3. 3“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4. 4“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5. 5[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6. 62026 진주남강유등축제 화려한 개막…18일까지 ‘빛의 향연’
  7. 7[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8. 8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9. 9“술값 내라” 여러 차례 여자친구 때릴 듯 위협한 20대 집유
  10. 10[속보]돌아온 ‘부캉이’, 식지 않는 인기…누적 방문객 80만 넘어
  1. 1[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2. 2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3. 3[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4. 4李대통령, 금융기관 개인정보 유출에 “철저 조사 지시”
  5. 5'좌아하게'? 다시 논란 부른 이 대통령 SNS 정치
  6. 6'광대극'’조소 이어 미사일로 응답한 北. 좁아진 청와대 입지
  7. 7與 “조희대, 국감 출석 불응 의사…불출석은 국회법 위반”
  8. 8영화 '암살자(들)' 논란 속 장동혁, 고(故) 육영수 생가 방문
  9. 9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10. 10李대통령, ‘정청래 그만 괴롭히라’는 글에 “괴롭힌 거 아냐”
  1. 1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2. 2“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3. 3[속보]돌아온 ‘부캉이’, 식지 않는 인기…누적 방문객 80만 넘어
  4. 4"차명계좌 적발, 작년 이후 총 3471건…NH농협 가장 많아"
  5. 5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둘러싼 한·미 불협화음 언제까지 이어지나
  6. 6정부의 농축산물 할인 지원 예산 급증… 재정 부담 가중될 듯
  7. 7"산업용 차등요금제, 기업의 지역이전 효과 극히 불투명"
  8. 8카카오 월4900원 멤버십 출시…네이버 쿠팡과 3파전
  9. 9미래대응기금, 국감 쟁점 부상…국회 "재원 지속가능 의문"
  10. 10SK지주 최태원 지분율 3% 하락…최 회장 재산분할 자금 충당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3. 32026 진주남강유등축제 화려한 개막…18일까지 ‘빛의 향연’
  4. 4“술값 내라” 여러 차례 여자친구 때릴 듯 위협한 20대 집유
  5. 5AI 성착취물 텔레그램방 ‘그놈’…잡고 보니 경찰관
  6. 6부산·울산·경남 일부 비…낮 최고 23∼26도
  7. 7울산바위 배경으로 사진 찍다 추락한 70대 등산객 숨져
  8. 8“차량 흔들린다” 술 취해 소화기로 버스기사 폭행한 60대
  9. 9ADHD 치료제 처방 2년 새 38% 급증…“공부 잘하는 약 없어”
  10. 10"친구가 총기 들고 탈영"…허위 신고한 20대 벌금 500만 원
  1. 1“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2. 2‘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3. 3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4. 4[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5. 5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6. 6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7. 7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8. 8한국, AG 남자 축구 4회 연속 금메달…결승 한일전 1-0 승리
  9. 9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10. 10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