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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과시한 친윤…공부모임 ‘국민공감’ 의원 71명 참석

당권주자 김기현·안철수 눈도장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22-12-07 20:02:02
  •  |   본지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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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5명 중 PK는 하태경 등 18명

국민의힘 친윤(친윤석열)계 의원이 주도한 공부모임 ‘국민공감’의 첫 모임에 71명의 의원이 참석하며 세를 과시했다. 115명의 국민의힘 의원 중 초·재선 의원을 중심으로 65명이 가입한 당내 최대 모임이다.
국민의힘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이 주축이 된 공부 모임 ‘국민공감’이 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출범 기념 첫 모임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정록 기자 ilro12@kookje.co.kr
이날 지역 일정 등으로 참석자 명단에 이름이 오르지 않은 의원까지 감안하면 참가 의원 수는 더 확대될 전망이다.

애초 장제원(사상) 의원이 ‘민들레’라는 이름으로 추진했던 이 모임은 권성동 의원이 계파 갈등 우려로 제동을 걸면서 두 사람 간 불화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두 의원 모두 참석해 악수하는 모습이 포착돼 이를 불식시켰다. 계파 갈등 논란을 의식해서인지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으로 분류되는 두 의원은 정식 회원으로 참여하지 않았다. 다만 장 의원은 다음 모임의 주제인 ‘노동 개혁’에 대한 관심을 보이며 참석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공부모임이라고는 하지만 친윤 세력이 주축이 된 당내 최대 규모 모임이라는 점에서는 국민공감이 전당대회 국면을 주도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권주자인 김기현 안철수 의원도 회원으로 가입하고 이날 참석해 눈도장을 찍었다.

이날 국민공감 첫 모임에는 부산 울산 경남 의원 18명도 참여했다. 대부분 초·재선으로, 부산에서는 장제원 의원 외 8명이 회원으로 참여했다. 여기에는 3선의 하태경 의원도 포함됐다. 울산에서는 4명, 경남에서는 5명의 의원이 참석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역의 한 의원은 “친윤계 모임이나 줄 세우기 식이 아니다. 공부모임으로 봐 달라”고 말했다.

원조 윤핵관인 장제원 윤한홍 의원을 빼고는 PK의원이 당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국민공감 참여가 향후 전당대회 등의 일정에서 PK의원의 당내 입지를 강화할 불씨가 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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