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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온 안철수 "당 대표 되면 총선 170석 획득해 승리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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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에 도전하는 안철수 의원은 8일 “당 대표로서 2024년 총선을 진두지휘해 170석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8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전민철 기자
안 의원은 8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당권 주자로서의 포부와 가덕신공항 등 부산 지역현안에 대한 의견을 피력하며 지지세 모으기에 나섰다.

안 의원은 모두발언에서 당 대표가 되면 국민의힘 지지율을 40% 이상으로 끌어올려 2024년 총선에서 수도권 70석 이상, 전체 170석 이상을 확보해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총선의 승부를 가를 ‘중도층 표심’을 언급하며 부산 민심에 호소했다. 그는 “현재 PK민심은 중도다. (당에서) 수도권만큼 관심 가져야 한다. 부산은 고향이기도 하지만 다음 총선 때 전략적 요충지여서 가장 먼저 왔다”고 말했다.

현재 당권주자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부정적 인식이 ‘한동훈 차출론’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의식한 듯 안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연대보증인’임을 다시 꺼내 들었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에 가장 절박한 사람이 안철수”라며 “윤심(尹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윤 대통령과 소통하는 사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수위원장을 지낸 사람을 ‘비윤’으로 분류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당대회 룰에 대해서는 현행 ‘7(당원) 대 3(국민)’ 을 따르는 것이 옳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윤 대통령의 당선은 당원과 비당원 우호층 덕분이다. 두 목소리가 다 반영되는 대표가 되어야 (다음 총선에서) 비당원 우호층의 표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룰은 바꿔도 상관없다. 어떤 룰이 적용되든 이길 자신 있다”면서 룰에는 개의치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부산지역의 현안에 대해서는 대통령 인수위원장 시절 국정과제로 ▷2030부산엑스포 유치 ▷가덕신공항 건설 ▷산업은행 이전을 반영한 것을 성과로 꼽았다. 특히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에 가덕신공항이 밀리는 것 아니냐는 지역의 우려에 대해 “가덕신공항은 110대 국정과제로, 이 정부가 해야 할 일에 명시돼 있다. 환경영향평가만 남았는데 이 정도 속도면 (TK신공항에 비해) 2년 정도 앞서 있다”고 자신했다.

부울경 특별연합(메가싵) 좌초에 대해 “개인적으로 가슴 아프다”면서 “메가시티 때 구상했던 교통 인프라를 먼저 하자는 접근 방식이 옳다. 경제와 산업의 맥을 잇는 경제 공동체가 만들어지면 행정적 문제는 뒤따라 해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리장에 대해서는 “들어서는 지역을 공모할 때 충분한 인센티브를 제시해야 한다”며 “기본적으로 원전이 있는 곳에 폐기물 처리장까지 있는 것은 맞지 않다고 본다. 핀란드나 스웨덴도 원전과 멀리 떨어진 곳에 방폐장을 지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오는 11일까지 부산지역 18개 당원협의회를 모두 방문하며 지지세 확장에 나설 방침이다. 기자간담회 영상은 국제신문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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