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與野 ‘법인세 인하’ 평행선 대치, 예산안 협상 정국 안갯속으로…

시한 이틀 남기고 진척 없어…與 25→22% 변경 추진하자 민주, 독자 수정안으로 압박

  • 조원호 기자 cho1ho@kookje.co.kr
  •  |   입력 : 2022-12-12 20:21:57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여야는 내년도 예산안 협상의 데드라인인 15일을 사흘 앞둔 12일에도 팽팽한 ‘평행선 대치’를 이어갔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12일 국회 대표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김정록 기자 ilro12@kookje.co.kr
최대 쟁점은 법인세 인하다. 법인세 최고세율을 현행 25%에서 22%로 낮추자는 정부 여당의 주장에 더불어민주당은 ‘초부자 감세’라고 반대하며 중소·중견기업의 법인세율 인하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법인세를 낮추면 60~70% 소액 주주에게 혜택이 돌아간다”며 “민주당은 입만 열면 서민감세, 초부자 감세 얘기하는데 법인세를 낮추면 서민에게 돌아간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법인세법과 한전법 개정안 처리를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에서 “법인세법은 대기업만의 감세가 아닌 모든 기업의 투자와 일자리 늘려 민간 중심의 경제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에 반드시 처리돼야 한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이에 한 총리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방문해 예산안 처리를 논의했지만 여전한 시각차를 드러냈다.

한 총리는 “고용원 노동자 주주 등 많은 이해관계 당사자가 좀 더 많은 소득을 올릴 수 있다면 3000억 원 정도의 법인세 감면은 우리가 충분히 감당할 만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이 대표는 “액수가 얼마 안 되니 정부안대로 하면 어떻겠냐고 말씀하시면 반대로 얼마 안 되는 것 가지고 굳이 (법인세 최고세율을 인하하자고) 그렇게 주장을 하시는지 납득하기 어렵다”고 맞받았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정부 예산안에서 2조 원 안팎을 감액한 단독 수정 예산안을 제시하고 여당과 합의 불발 시 오는 15일 본회의에서 독자적으로 강행 표결할 것이라며 압박하고 나섰다.

민주당이 자체 마련한 예산안은 정부 예산안에서 약 2조 원 감액한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여야가 합의한 감액분과 대통령실 이전 예산 등 민주당이 꼭 삭감하겠다고 한 부문의 감액분을 더한 것이다.

김성환 정책위의장은 기자간담회을 열어 이 대표의 ‘국민감세’ 예산안을 설명했다. 그는 “3000억 원 이상의 이익을 내는 법인의 세금을 낮추는 것은 어렵고 중소·중견기업의 과세 표준을 10%까지 낮추겠다”고 설명했다. 또 종합소득세 과표구간과 관련 최저세율인 6% 적용 구간을 1500만 원까지 늘리는 방안, 조세특례법 개정을 통해 월세 세액공제율을 현행 10%에서 15%까지 상향 조정하는 방안 등이 포함됐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2. 2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3. 3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4. 4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5. 5“끝내 알 수 없었던 어머니 마음…그 알 수 없음이 인간이죠”
  6. 6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7. 7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8. 8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9. 9“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10. 10부산 매출액 돛 달아준 ‘해운 빅3’…6년 만에 전국 기준 100대 기업도(종합)
  1. 1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2. 2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3. 3李 “집값 놀라울 정도로 하락…통계 제대로 알려야”
  4. 4정계 “지역언론 독립·공공성 훼손없게 계속 관심을”
  5. 5국힘 신임 부산행복연구원장에 오경은 전 구의원
  6. 6시의회 상임위 제한 폐지 논란일자 결국 심사 보류
  7. 7美 중간선거 시작, 우주서도 투표는 계속된다
  8. 8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9. 9“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10. 10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1. 1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2. 2부산 매출액 돛 달아준 ‘해운 빅3’…6년 만에 전국 기준 100대 기업도(종합)
  3. 3“부산 해양수도·북극항로 육성, 선원 역할 중요”
  4. 4한진칼 주식 더 사는 조원태…호반과 지분경쟁 2R
  5. 5[증시와이드] 불확실성 커진 증시…우량주 중심 냉정한 대응을
  6. 62050년 중간저장시설·2060년 영구시설…정부, 방폐물 관리 3차 계획안 여론 수렴
  7. 7석유류·공업제품값 ‘고공 행진’ 지속…부산 10월 물가상승 4개월만에 최고(종합)
  8. 8‘반도체 소부장’ 원익 공채에 1만2000명 몰려
  9. 9한양증권도 털렸다…고객·임직원 정보 일부 유출
  10. 10주가지수- 2026년 11월 3일
  1. 1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2. 2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3. 3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4. 4“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5. 5에코델타에 유치원·초·고교 추가 신설
  6. 6첫 공소청 수장 후보, 이정현·박철우·예세민 물망(종합)
  7. 7해군 3600t급 디젤잠수함 ‘서희함’ 진수
  8. 8수능 ‘AI 안경 커닝’ 막는다지만…전문 탐지기 없어 실효성 의문(종합)
  9. 9면세유 23억 원어치 빼돌린 유통업자 집유
  10. 10141개 시민단체도 노동계도 ‘국제신문 회생’ 인가 촉구
  1. 1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2. 2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3. 3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4. 4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5. 5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6. 6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7. 7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8. 8[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9. 9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10. 10동의과학대학교,‘제1회 부산지역 전문대학 유학생 축구대회’ 준우승
우리은행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