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법인세 구간별 1%P씩 인하…‘지역상품권’ 3525억 부활

여야 예산안 극적 합의

  • 조원호 기자 cho1ho@kookje.co.kr
  •  |   입력 : 2022-12-22 20:11:05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639조 원 오늘 본회의서 처리
- 경찰국·인사정보관리단 50%↓
- 선진화법 시행 후 최장 지각
- 금융투자소득세 시행 2년 유예

여야가 22일 내년도 639조 원에 달하는 예산안 처리를 극적으로 합의했다. 예산안 처리를 두고 법정 시한(지난 2일)과 정기국회 종료일(지난 9일)을 넘긴 여야는 김진표 국회의장이 예산안 처리시한을 23일로 공언한지 하루만에 합의했다. 2014년 국회선진화법이 시행된 이후 역대 최장의 지각 처리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왼쪽부터),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추경호 경제부총리 및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국회에서 2023년도 예산안 합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김정록 기자
내년도 예산안은 639조 원의 정부안보다 4조6000억 원이 감액된다.

더불어민주당의 요구사항이었던 이른바 ‘이재명표 예산’인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 지원을 위한 예산 3525억 원이 증액됐다. 앞서 정부안에서 이 예산은 전액 삭감됐다가 여야 합의로 되살아났다. 윤석열 대통령의 핵심공약이었던 공공분양주택융자사업은 정부안을 유지하되 공공임대주택 관련 전세임대융자사업 등 확대를 위해 6600억 원을 증액하기로 했다.

여야는 공공형 노인 일자리와 경로당 냉난방비 및 양곡비 지원을 위해 957억 원을 증액했다. 아울러 쌀값 안정화를 위해 전략작물직불사업 400억 원의 예산을 증액했다.

전·월세 보증금 대출 이차보전 지원과 취약차주 한시 특례보증 규모 확대, 0~2세 및 장애아 지원 보육료 인상, 발달장애인 및 장애인 취업 지원,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및 청년내일채움공제, 재생에너지 지원 확대 등을 위한 예산도 증액한다. 기초연금 부부감액 폐지 및 단계별 인상 방안은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

윤석열표 예산이라며 민주당이 전액 삭감했던 행정안전부 경찰국과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의 운영경비를 50% 감액하는 것으로 절충했다. 다만 두 기관에 대한 민주당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조직법 개정 때 대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야당이 강하게 반발한 용산공원조성사업의 경우 ‘용산공원 조성 및 위해성저감사업’으로 명칭을 변경해 추진하기로 했다.

핵심 쟁점이었던 예산안 부수법안도 합의했다. 우선 법인세는 내년부터 법인세 최고세율을 현행 25%에서 24%로 내린다. 과세표준 3000억 원 초과 대기업에 적용되는 최고세율뿐만 아니라 더 작은 규모의 기업에 대해서도 과세구간별로 법인세율을 1%포인트(P)씩 낮추기로 했다. 현행 법인세율은 영리법인 기준 과세표준 ‘2억 원 이하’는 10%, ‘2억 원 초과 200억원 이하’ 20%, ‘200억 원 초과 3000억 원 이하’ 22%, ‘3000억 원 초과’ 25% 등으로 나뉘어 있다.

금융투자소득세는 시행을 2년 유예하되, 그때까지 양도소득세는 현행과세 기준인 대주주 및 보유금액 10억 원 이상인 자로 한다.

종합부동산세는 공제금액을 9억 원으로 정했다. 1세대 1주택자는 12억 원으로 합의했다. 세율은 조정대상지역 여부와 무관하게 2주택자까지는 기본세율을 적용, 3주택 이상 다주택자는 과세표준 12억 원 초과부터 누진제도를 유지하되 세율은 2.0~5.0%로 하기로 했다. 가업상속공제는 중견기업 매출액 기준을 5000억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공제한도는 최대 600억 원으로 하기로 했다.

월세세액공제율은 총급여 5500만 원 이하는 17%, 총급여 5500~7000만 원 이하인 경우는 15%로 상향 조정한다. 내년 1월 1일부터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를 3년 한시로 신설하며, 특별회계의 증액 재원은 교육세 세입예산안 중 ‘유아교육지원특별회계’ 지원액을 제외한 금액의 100분의 50에 해당하는 금액(231조5000억 원)과 일반회계 추가 전입금(230조2000억 원)으로 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4. 4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5. 56일 개막 BIFF도 ‘암살자(들)’ 후폭풍…레드카펫·무대 행사 줄취소
  6. 6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7. 7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8. 8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9. 9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10. 10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1. 1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2. 2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3. 3국힘, 장외집회로 정부·여당 압박…민주 “張, 북치고 고함만”(종합)
  4. 4[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5. 5'좌아하게'? 다시 논란 부른 이 대통령 SNS 정치
  6. 6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7. 7[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8. 8與 “조희대, 국감 출석 불응 의사…불출석은 국회법 위반”
  9. 9'광대극' 조소 이어 미사일로 응답한 北. 좁아진 청와대 입지
  10. 10영화 '암살자(들)' 논란 속 장동혁, 고(故) 육영수 생가 방문
  1. 1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2. 251억 예상 임대수입 다시 계산하니 29억? 사업성 검증 논란
  3. 3부산의 혁신 기업들, 지역발전 동맹 결성
  4. 4‘직원용 시스템’ 등 빈틈 공격…現 보안체계론 AI해킹 무방비
  5. 5CU ‘리센느 빵’ 보름만에 60만 개 판매
  6. 6나들이객 마음에 쏘~옥…유통가 의류·와인 행사 가을대전
  7. 7신세계 센텀시티서 부산 대표 미식 브랜드 팝업
  8. 8해운대 노을 보면서 명상…파라다이스호텔 오션힐링
  9. 9부산銀, 산업 전문성 더해 지역기업 금융 강화
  10. 10“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4. 4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5일
  6. 6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7. 7기장 병산저수지 때 아닌 녹조…악취 진동
  8. 8[한 손 뉴스] 1400년 역사 동래온천지구…전국 네 번째 온천도시 지정
  9. 9책임 더 커진 경찰, 해킹 내사…‘사이버 1호 사건’ 가능성
  10. 10“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1. 1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2. 2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3. 3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4. 4“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5. 5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6. 6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7. 7‘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8. 8[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9. 9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10. 10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