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 “교육특구, 부산시·교육청·대학 함께 설계”

  • 하송이 기자 songya@kookje.co.kr
  •  |   입력 : 2022-12-26 20:04:53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지역만의 교육제도 만들게 될 것
- 내년 하반기 세부 이전기관 발표
- 원도심 폐교 혁신도시로 활용도”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시·도교육청, 지역대학이 협력해 설계한 방안을 정부가 지정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 26일 부산시의회 기자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가 균형발전 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하송이 기자
26일 부산을 방문한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은 부산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균형발전위원회가 추진할 교육발전특구와 기회발전특구,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 광역특별연합에 대한 로드맵을 밝혔다.

우 위원장은 교육특구 선정 방식으로 정부가 획일적인 기준을 제시하기보다는 지자체가 교육청, 대학과 협력해 내놓는 안을 정부가 검토해 지정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위원회나 교육부가 어떤 틀을 갖다 놓고 하는게 아니고 지자체가 스스로 노력해볼 수 있는 문제(로 접근하겠다)”라며 “교육도 이념이 많이 걸려있지만 이걸 뛰어넘어 교육 정책을 설계한다면 특구로 지정해 그 지역만의 교육제도를 만들어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 위원장은 수도권 집중 현상을 부추기는 요인 중 하나가 교육이라고 진단했다. 나아가 교육 문제가 결국 저출산으로도 이어지는 만큼 수도권으로 가지 않고 지역에서 모든 교육과정을 해결하고 취업까지 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 데 교육특구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교육 정책을 균형발전 수단으로 쓴 적은 없다. 큰 효과가 기대된다” 면서 “(특구로 지정되면) 교육 과정 등만 규제를 하고 나머지는 다 푸는 대폭적인 규제 완화다. 더 이상 교육 문제로 서울에 가야 될 일이 없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우 위원장은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기회발전특구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그는 “파격적인 세제혜택을 줄 것”이라며 “기회발전특구가 도입되면 기업이 수도권 입지를 선택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 어느 지역에서는 (특구가 지정될 때까지) 투자를 미루고 있을 정도”라고 전했다.

최근 부울경 특별연합(메가시티)이 사실상 폐기단계에 들어선 것과 관련해 “현재 광역 연합은 지방자치법상 조합 형태로 결성이 되는데 임의로 탈퇴가 가능하다”며 “경제동맹 형태로 연합을 진행할 때 구속력을 가질 수 있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2차 공공기관 이전 작업 로드맵에 대해서는 “내년 하반기에 구체적인 이전 기관과 이전 지역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상은 1차 이전 대상에서 제외된 360개 공공기관과 최근 신설된 기관이다.

앞으로 이전 비용과 기관 특성 등을 따져 분류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임대 형태로 사무실을 운영 중인 공공기관을 우선 이전하고, 법령 개정이 필요한 기관은 후순위인 2단계로 추진할 방침이다.

우 위원장은 “일부 광역시는 혁신도시가 포화상태이지만 물리적으로 늘릴 계획은 없다. 원도심의 폐교 등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2. 2[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3. 3[속보] 재커라이어, 나흘 만에 경질.. ‘역대 최단 기간’ 백악관 대변인
  4. 4[속보] 추미애 “순직 소방관께 깊은 애도, 근무 환경 살피겠다”
  5. 5‘부산살이’ 한 달 된 부캉이…주말 북항 친수공원 인파 몰려
  6. 6부산·울산·경남 가끔 구름 많다가 밤부터 흐려져
  7. 7부천 공장 화재 순직 소방관 장례 '경기도청장'으로 엄수
  8. 8제자 성추행한 초등 교사에 기부금 전달한 전현직 교사 '불구속 송치'
  9. 9"통합 앞둔 발전5사, '8020억 자회사 부채' 승계계획 전무"
  10. 10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1.2원 ↓
  1. 1[속보] 추미애 '소방 재정 빨대' 발언 사과…“폄훼 의도 없어”
  2. 2김민석, '재정 빨대' 발언 사과... "추미애에게도 사과 요청했다"
  3. 3국힘, 秋 ‘재정 빨대’ 발언 사과에 “‘사과 바라시니까’…끝까지 오만”
  4. 4[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5. 5[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6. 6이 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담아내야" 국회에 개헌 논의 촉구 (종합)
  7. 7이헌승 "국제신문 실질적 대주주 조사 미흡" 질타에 부산노동청장 "다음주 면담"
  8. 8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9. 9李대통령 지지율 39%, 하락세 멈췄다…민주 36% 국힘 27%
  10. 10李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수록 개헌, 국회가 나서달라”
  1. 1"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2. 2"통합 앞둔 발전5사, '8020억 자회사 부채' 승계계획 전무"
  3. 3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1.2원 ↓
  4. 4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5. 5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6. 6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7. 7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8. 8부산 9월 취업자 9000명 늘었지만…'경제허리' 40·50대 3만명↓
  9. 9‘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10. 10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1. 1[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2. 2[속보] 추미애 “순직 소방관께 깊은 애도, 근무 환경 살피겠다”
  3. 3‘부산살이’ 한 달 된 부캉이…주말 북항 친수공원 인파 몰려
  4. 4부산·울산·경남 가끔 구름 많다가 밤부터 흐려져
  5. 5부천 공장 화재 순직 소방관 장례 '경기도청장'으로 엄수
  6. 6제자 성추행한 초등 교사에 기부금 전달한 전현직 교사 '불구속 송치'
  7. 7"뉴스거리 만들려 범행" 인천 흉기난동범 최충락 주거지 압수수색
  8. 8통영서 단체 수영하던 50대, 1.8㎞ 표류…해경 구조
  9. 9이태원 참사 유족, 4주기 앞두고 진상규명 촉구…"책임자 처벌" 외치기도
  10. 10광주서 승합차·시내버스·오토바이 추돌…2명 경상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