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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부산시당 ‘가덕신공항 이슈’ 주도권 잡기

최인호, 국토부·市 연일 직격탄…오늘 조기착공 주제 강연 나서

  • 하송이 기자 songya@kookje.co.kr
  •  |   입력 : 2023-01-08 20:10:19
  •  |   본지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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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영진·윤준호·홍순헌 등 참석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가덕신공항 조기착공을 촉구하며 이슈 선점에 나서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추진하는 대구·경북(TK) 통합신공항 사업이 가시화함에도 국민의힘과 부산시에서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는 사이 주도권을 쥐려는 모양새다.

가덕신공항 조기착공 국민행동본부와 김해신공항확장반대 대책위원회는 9일 오후 2시 부산일보 강당에서 가덕신공항 조기착공을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민주당 최인호(사하갑) 의원이 강연자로 나서 2029년 가덕신공항 조기개항 필요성을 역설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진행한다.

최 의원은 가덕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최근 국토교통부와 시를 상대로 연일 직격탄을 날리고 있다. 지난 2일 이재명 대표가 참석한 부산시당 현장 최고위원회에서는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가덕신공항에 대해) 추상적이고 선언적인 말만 되풀이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검증되지 않은 (플로팅 공법) 방식만 고집하고 있다”며 여권을 싸잡아 비판한 바 있다.

이날 토론회에는 부산지역 민주당 인사도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류영진 전 식약처장과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윤준호 해운대을 지역위원장을 비롯해 홍순헌 전 해운대구청장, 김철훈 전 영도구청장, 정명희 전 북구청장이 참석한다.

이어 오는 18일에는 류 전 식약처장이 2030세계박람회 유치와 가덕신공항 건설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가덕신공항 조기착공 국민행동본부는 현재 북강서을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는 변성완 전 시장 권한대행 강연도 타진 중이다. 변 전 대행은 재직 당시 가덕신공항특별법이 통과됐다.

국토부는 지난 3일 신년 업무계획에서 TK통합신공항 특별법을 제정하고 사전타당성 조사를 올해 상반기까지 완료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가덕신공항과 2030년 완공을 주장하는 TK신공항이 동시에 추진되면 국비 확보 등 가덕신공항 건립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시는 물론이고 부산지역 국민의힘 의원들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가덕신공항 조기착공 국민행동본부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세계박람회 개최지가 결정되는 만큼 올해부터 가덕신공항 조기 착공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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