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與 반발에 李 장관 출석 불발
- 檢, 용산서 등 10곳 압수수색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생존자 등이 12일 열리는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 특위) 3차 청문회에 참여한다. 이로써 여야가 한덕수 국무총리와 ‘닥터카 논란’을 일으킨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 등을 두고 대립했던 증인 채택 공방은 일단락된 것으로 보인다.
우상호 국조 특위 위원장은 10일 전문가 공청회에서 “여야 간사 간에 12일 오후 2시 유가족과 생존자, 지역 상인이 참여하는 회의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는 보고를 들었다”고 밝혔다. 유가족은 8명, 생존자 2명, 지역 상인 2명이 참석하며 구체적 명단은 여야가 추가 협의할 예정이다. 국조 특위 여당 간사인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은 “3차 청문회는 공청회 방식으로 진행한다”며 “참석자가 발언을 마치고 난 뒤 5분 범위에서 의원들이 질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야당은 3차 청문회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을 출석시켜 유족·생존자들과 대질시킬 것을 주장했지만 여당이 이에 반대하면서 이 장관 출석은 불발됐다.
국조특위는 3차 청문회를 마치면 그동안 활동 내용을 토대로 결과보고서를 채택할 계획이다.
한편, 검찰은 이날 오전 용산경찰서와 용산구청 서울경찰청 경찰청 등 10곳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서부지검은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과 박희영 용산구청장 등 구속 송치된 기관장을 비롯해 송병주 전 용산서 112상황실장, 유승재 용산구 부구청장 등 관련 공무원의 범죄사실을 뒷받침할 증거를 추가로 확보했다. 이날 압수수색은 경찰 특별수사본부가 출범 직후인 지난해 11월 압수수색해 수사에 필요한 증거를 확보한 장소를 중심으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