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라카 원전 등 찾아 세일즈외교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아부다비에서 한-UAE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하고 바라카 원전을 방문하는 등 경제 외교 행보에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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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아부다비 지속가능성 주간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윤 대통령은 이날 ‘아부다비 지속가능성 주간’ 기조연설에서 “한국과 UAE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탄소중립 분야까지 확대된다면 국제사회에서 양국의 리더십이 더욱 커지고, 경제적 협력 기회 역시 증대될 것”이라며 “한국과 아랍에미리트가 함께 탄소중립을 위한 연대와 협력의 길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양국 협력 방안과 관련해 “원전 협력에 재생에너지·수소·탄소저장포집활용(CCUS) 등 청정에너지 협력까지 더해진다면 양국의 에너지 안보 강화는 물론 글로벌 에너지시장의 안정성 제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스마트 시티 건설도 양국의 협력으로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다”며 “양국의 손으로 세계 곳곳에 지속 가능한 도시의 미래를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올해 말 UAE에서 개최되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에 대해 “한국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이자 UAE의 오랜 친구로서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우리나라가 최초로 수출한 원전이자, 아랍권 최초로 건설된 바라카 원전을 찾아가 점검했다. UAE가 중동국가 중 가장 먼저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한 만큼 양국 간 원전 협력은 더욱 확대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에는 한-UAE 비즈니스 포럼 및 상담회를 갖고 투자 확대를 논의한 뒤 동행한 경제인들과 간담회도 가졌다.
앞서 윤 대통령 부부는 전날 UAE에 파병된 아크부대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UAE의 적은,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이란이고 우리 적은 북한”이라며 “우리와 UAE가 매우 비슷한 입장에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