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尹 “한일관계 뚜렷한 개선 흐름” 기시다 “조속한 현안 해결 기대”

한일·일한 협력위원회 합동회의

  • 조원호 기자 cho1ho@kookje.co.kr
  •  |   입력 : 2023-01-17 20:12:44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양국 정상 ‘관계 회복’ 언급 축사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한일관계는 지난 몇 년간 가장 어렵고 깊은 질곡에 빠져있었으나, 최근 들어 뚜렷하게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제 56회 한일·일한 협력위원회 합동회의에서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은 안보 경제를 포함한 모든 분야에서 협력을 필요로 하는 가장 가깝고 중요한 이웃”이라며 “급변하는 국제질서와 엄중한 안보환경 속에서 두 나라는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의 핵심 가치를 공유하면서 역내 평화와 번영을 위한 연대를 지속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여러 차례 만남을 통해 한일 관계 개선 필요성에 대한 의견의 일치를 보았으며, 현안을 조속히 해결하고 양국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고도 소개했다.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도 기시다 총리의 메시지를 대독했다. 기시다 총리 역시 “(지난해 11월) 캄보디아에서 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충분한 시간을 들여 건설적 논의를 했다”며 양국 간 현안의 조속한 해결을 도모하기를 기대하며 윤 대통령과 긴밀한 의사소통을 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양국 간 현안은 현재 협의가 진행 중인 강제징용 문제를 일컫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윤병세 전 외교부 장관은 “한국과 일본은 오래 축적한 경험을 통해 장애를 극복할 수 있는 ‘회복력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며 조속한 양국 관계 개선을 촉구했다.

윤 전 장관은 “복합 갈등이 장기화하고 양국 관계가 치유 불가능한 상태로 가기 전에 새로운 길로 나아가면서 ‘다시 동행할 결심’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전 장관은 ‘한일 회복력의 자산’의 대표적인 예로 김대중 전 대통령, 오부치 게이조 전 일본 총리 집권 초반 채택된 ‘21세기의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김대중-오부치 선언)과 관련한 당시 양국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양국이 90년대 중반부터 배타적경제수역(EEZ) 획정 문제와 어업협정 문제로 한일관계 근간이 된 1965년 한일협정 체제가 흔들리며 관계 정상화 이후 최악의 상황을 맞이한 바 있다”며 “그러나 양국 지도자들의 강력한 의지로 신어업협정이 체결되고 21세기를 내다보는 포괄적 공동성명에 합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조용히 작품의 중심 잡아주던 사람…‘영원한 별’ 안성기 추억하다
  3. 3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4. 4인천 대형마트 상가 50대 남성 흉기 난동…1명 심정지·7명 부상(종합)
  5. 5닻 올린 HMM 부산시대…5년간 15조·2만 명 고용 효과
  6. 6“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9. 9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10. 10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3. 3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4. 4김민석, 주진우 겨냥 “막말 땐 자격 정지 추진”
  5. 5與, 신천지 가입 정황 확인…후속 조치 주목(종합)
  6. 6李대통령 “늘어난 청소년 자살률…학업문제 등 강력한 대책 찾아야”
  7. 7KTX·SRT 통합, 이재용·최태원 증인채택 두고 여야 신경전
  8. 8강경화 “한미 협의 쉽지 않아” 시인…국힘 “정부, 혈맥 막혔는데 뭐하나”(종합)
  9. 9“부산 情 담은 뮤지컬 ‘당신만이’를 관광 콘텐츠로”
  10. 10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1. 1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2. 2닻 올린 HMM 부산시대…5년간 15조·2만 명 고용 효과
  3. 3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4. 4해양·파생특화 넘어 디지털금융으로…부산 금융도시 고도화
  5. 5고리 3·4호기 계속운전 심사 개시…사고관리계획서도 상정(종합)
  6. 6반도체주 추락에 5%대 급락…코스피 간신히 6000선 방어(종합)
  7. 7해수장관 “내년 북극 시범운항 車운반선 등 확대”(종합)
  8. 8광고산업 수도권 집중 심화…“지역업체 살려야”
  9. 9주가지수- 2026년 10월 13일
  10. 10부산이 원했던 금융위원회, 결국 세종으로 간다…지역 반발 거셀 듯
  1. 1인천 대형마트 상가 50대 남성 흉기 난동…1명 심정지·7명 부상(종합)
  2. 2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3. 3정신건강복지법 개정 갈등 심화…부산지역 심리학과 등 시국선언
  4. 4동명대 스마트해양, 신라대 AI웰라이프, 고신대 AI헬스케어
  5. 5출처불명 선박 ‘뒷기름’ 40억 원어치 유통업자 집유 2년
  6. 6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87> 배우 강석우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4일
  8. 8부산외고 학생들, 독립운동가 후손 초청 감사제
  9. 9“창원시민 필요한 사업 100개 추진할 것”
  10. 10단일 고분자반도체 3진 논리 소자 개발
  1. 1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2. 2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3. 3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4. 4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5. 5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6. 6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7. 7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8. 8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9. 9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10. 10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