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엔 다보스포럼 특별 연설
- 글로벌공급망 강화 등 협력 강조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스위스에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은 18, 19일 이틀간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에 참석하는 등 경제외교 일정을 이어간다. 특히 19일 다보스 포럼 특별연설에 나서 글로벌 공급망 강화와 청정에너지 전환을 강조하고 협력의 필요성을 역설할 방침이다. 우리 대통령이 다보스 포럼에 참석하는 것은 2014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9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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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보스 포럼 연차총회 참석을 위해 스위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7일(현지시간) 취리히 시내의 한 호텔에서 열린 스위스 동포 초청 만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윤 대통령 스위스 취리히 도착 후 가진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다보스 포럼 특별연설을 통해서 공급망 강화와 청정에너지 전환, 그리고 디지털 질서 구현을 위한 연대의 길을 제시할 예정”이라며 “기후변화도, 식량에너지 위기도, 디지털 격차도 모두 인류 공통의 위기로 다가서게 하는 도전 주제들”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글로벌 무대에서 복합위기에 도전해 어떻게 응전하고 구현해 낼지 대한민국의 주도적 역할과 의지를 각인시키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연설에 앞서 18일에는 국내·외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간담회를 통해 복합위기 극복과 지속 성장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한국 투자협력 등을 논의했다. 또 이날 밤에는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한 ‘한국의 밤’ 행사에 참석해 글로벌 오피니언 리더를 대상으로 ‘부산 이니셔티브’를 알리며 엑스포 세일즈에도 집중했다. 부산 이니셔티브는 한국의 독특한 성장경험을 세계와 공유하며 각국이 처한 다양한 문제에 대해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제시하고 추진해 나가는 국제협력 프로젝트다.
윤 대통령은 지난 17일 저녁 취리히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간담회에서 “올해는 한국과 스위스가 수교한 지 60주년이 되는 해”라며 “양국이 그간 다져온 신뢰와 협력의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60년을 향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해 여러 위기와 도전이 있지만 저는 자유 인권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에 기반해 국제사회와 연대하는 것이 국익을 지키고 경제적 번영을 가져오는 길이라 확신하고 있다”며 “스위스와 같이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기술 선도국들과 첨단 과학기술 협력을 강력히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