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10만 시민 인터뷰로 총선 공약 만들 것”

서은숙 민주 부산시당위원장

  • 하송이 기자 songya@kookje.co.kr
  •  |   입력 : 2023-01-29 20:01:02
  •  |   본지 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내달초 서면권으로 당사 이전
- 총선 1년여 앞두고 전열 정비
- 득표율 걸맞은 의석 확보 목표
- 박수받도록 뼈 깎는 노력할 것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다음 달 7일 당사를 부산진구 범천동(범내골)으로 이전한다. 2018년 지금의 연제구 당사로 옮긴 지 4년여 만이다. 내년 4월 치러지는 22대 총선을 1년 여 앞두고 전열을 가다듬고 있는 서은숙 부산시당 위원장을 만나 당사 이전과 총선 준비 과정 등을 들었다. 부산진구청장 출신인 서 위원장은 지난해 7월 부산시당 위원장에 당선됐으며 현재 민주당 지명직 최고위원도 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서은숙 부산시당위원장이 지난 26일 부산 연제구 당사에서 당사 이전과 총선 준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영훈 기자 hoonkeem@kookje.co.kr
“지금의 당사로 이전하고 모두 4번(2020년 총선, 2021년 보궐선거, 2022년 대선·지선)의 선거를 치렀는데 공교롭게도 다 패했습니다. 여러 이유가 있었겠지만 어쨌든 이전의 분위기를 바꿔 쇄신하려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를 바꿔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어요. 당사이전은 바로 하드웨어를 바꾸는 것이죠.”

새로 이전하는 당사는 부산 중심가인 서면권이다. 대로변에 있어 대형 현수막을 걸기 수월하다. ‘당원존’도 만들어 더 열린 공간으로 조성한다. 서 위원장은 “부산시민에게 ‘바로 저기 민주당이 있구나’ 알리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당사 이전이 ‘총선으로 가는 첫 번째 준비’고, 두 번째는‘좋은 상품을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총선에서 이기기 위해선 좋은 후보를 내고 부산에서 민주당의 지지율을 높여야겠지요. 결국 시민에게 잘 보여야 한다는 건데, 그냥 ‘열심히 하겠습니다’고만 말한 순 없잖아요. 그동안 민주당의 총선 전략이 닥쳐서 급하게 준비하는 것이었다면 이번에는 오래 끓이고 묵혀서 시민의 이야기를 녹여낼 수 있는 공약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좋은 상품’을 만들기 위해 ‘부산시민 10만 인터뷰’를 준비하고 있다. 골목 구석구석에 있는 시민을 직접 만나 이들의 이야기를 공약에 온전히 담아내겠다는 것. ‘어떤 골목을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 ’답을 얻고자 용역도 진행 중이다. 최근 10년간 선거 결과치에다 통계청 인구 조사 자료 등을 얻어 골목단위 경쟁력을 가늠해볼 계획이다. 서 위원장은 “민주당의 지지가 비교적 소극적인 지역에서의 지지를 끌어내야 득표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며 “인터뷰가 바로 선거운동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서 위원장은 다음 총선에서 “43%의 득표율에 걸맞은 의석수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0년 총선당시 민주당의 부산지역 득표율은 43%였지만 결과는 3석밖에 가져오지 못했습니다. 전체 지역구를 놓고 보면 7, 8석이 되어야 표의 등가성이 보장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소선거구제를 두더라도 권역별 비례대표, 석폐율제 등 이를 보완할 제도 마련이 시급합니다.” 그는 “사표 방지를 위한 비례성 확보를 위해서 영남지역 민주당이 다같이 목소리를 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 위원장은 4년 전과 상황이 많이 다르다고 진단했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돼 시의원·구청장을 경험해본 인적 자산이 많이 늘어난 것이 가장 큰 차이. 그는 “오륙도연구소를 중심으로 정책 연구를 하겠지만 현안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전직 구청장·시의원이 합류하면 더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위원장은 정치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정치가 잘못된 길로 가면 시민이 회초리 들어야 하고, 잘할 때는 박수를 쳐주는 역할을 해주셔야 합니다. 민주당이 그동안 회초리를 많이 맞았다면 앞으로는 박수받을 수 있도록 뼈를 깎는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기장 ‘야구 명예의 전당’ 본궤도
  2. 2짐은 숙소로 부칠게요, 빈손여행 하세요
  3. 3해상 택시·버스 사업은 처음이라…운영자 선정 골머리
  4. 4부산시립 아동병원 추진…24시간 응급의료도 보강
  5. 5[근교산&그너머] <1325> 남해 바래길 6코스 죽방멸치길
  6. 6“내가 개그맨 출신인데 안 웃기면 어떡하나, 영화연출 부담감 컸죠”
  7. 7전통사찰 건물 노후화…비닐로 비 피하는 문화재
  8. 8영남 대표 지식정보기관 ‘우뚝’…국회부산도서관 31일 첫돌잔치
  9. 9롯데, 이승엽의 두산과 첫 맞대결…팬들은 가슴 뛴다
  10. 10엑스포 홍보요정 전국 누빈다, 환경 캠페인도 유치 힘보태(종합)
  1. 1부산시립 아동병원 추진…24시간 응급의료도 보강
  2. 2소아과 줄폐업에 의료 공백…아동 정신과·재활도 공공의료 편입
  3. 3윤 대통령 재산 77억…대부분 김건희 여사 몫
  4. 4민주, 산은 이전 공식반대 내년 부산 총선 빅이슈로
  5. 5與 MZ 구애 공들이는데…김재원 잇단 극우 행보에 화들짝
  6. 6“발탁인사 다 물러나야” “비교적 골고루 임명” 이재명 당직개편 충돌
  7. 7대통령 대법원장 임명 제한 개정안 발의...퇴임 6개월 전 野 견제
  8. 8"국민연금 보험료율, 수급개시 연령 모두 올려야"
  9. 9교과서 왜곡으로 보답한 日에 난감한 尹정부, 野 "간쓸개 내주고 뒤통수 맞은격"
  10. 10한 총리 "5월초 코로나 확진자 격리의무 7일서 5일로 단축"
  1. 1짐은 숙소로 부칠게요, 빈손여행 하세요
  2. 2“해상풍력, 탄소중립 엑스포 기여 기대”
  3. 3주가지수- 2023년 3월 29일
  4. 4캐시백 5% 위기의 동백전…인천은 최대 17% 돌려준다
  5. 5오시리아 상가공실 해법은…주거 허용 vs 관광 활성화
  6. 6100만명에 여행비·휴가비 지원‥정부, 600억 원 푼다
  7. 75월부터 한국 입국할 때 '휴대품 신고서' 안 써도 된다
  8. 8엑스포 실사 맞춰…북항 내달 3일 전면개방
  9. 930만 원 빌리려 사채 기웃…‘대출 한파’ 서민 벼랑 끝 내몬다
  10. 10승학터널 민자사업 본궤도 오른다…부산엑스포 전 개통
  1. 1기장 ‘야구 명예의 전당’ 본궤도
  2. 2해상 택시·버스 사업은 처음이라…운영자 선정 골머리
  3. 3전통사찰 건물 노후화…비닐로 비 피하는 문화재
  4. 4엑스포 홍보요정 전국 누빈다, 환경 캠페인도 유치 힘보태(종합)
  5. 5첨단혜택으로 수송률 높이기 안간힘…연 1000억(대중교통 통합할인제) 재원 관건
  6. 6부산 한노총 의장 ‘완장’ 싸움에 밀려나는 노동 현안
  7. 7치료비 부담, 가정 해체 위기…도움 절실
  8. 8“학폭문제, 부모·법률가 과도한 개입 막아야”
  9. 9박형준 57억, 박완수 18억, 하윤수 10억
  10. 10오늘의 날씨- 2023년 3월 30일
  1. 1롯데, 이승엽의 두산과 첫 맞대결…팬들은 가슴 뛴다
  2. 2‘괴물’ 김민재도 지쳤다? ‘국대 은퇴’ 해프닝
  3. 3류현진 ‘PS 분수령’ 7월 복귀
  4. 4클린스만식 ‘닥공’ 성과, 수비 불안은 여전
  5. 5IOC “러시아 군대 관련 선수는 국제대회 출전금지”
  6. 6롯데 3년은 사직구장 못 쓴다…대체구장 선정 놓고 고심
  7. 7사직구장 돔 아닌 ‘개방형’ 재건축…2029년 개장
  8. 81번 안권수 유력…롯데 발야구가 기대된다
  9. 916년 만에 구도 부산서 별들의 잔치
  10. 10감 잡은 고진영, LA서 시즌 2승 노린다
주민이 직접 설계하는 지방자치단체 구성
불신 큰 지방의회 권한 확대? 다수당 견제책 등 선결돼야
  • 다이아몬드브릿지 걷기대회
  • 제11회바다식목일
  • 코마린청소년토론대회
  • 제3회코마린 어린이그림공모전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