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면적 조율만 남았다…55보급창 이전 속도

주한미군 신선대行 긍정적…쟁점은 부지 33만㎡ 요구해

해수부 "30만㎡ 제공 가능"…엑스포 개최지 확대 청신호

남구 주민 반대 여론 ‘난제’

  • 염창현 haorem@kookje.co.kr, 조원호 기자
  •  |   입력 : 2023-02-06 21:04:05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 동구 도심지에 위치한 미군 55보급창의 신선대 부두 이전이 ‘부지 면적 조율’이라는 막바지 단계에 이른 것으로 알려지면서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부지 확보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앞서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8월 엑스포 개최 예정지인 북항과 인접한 55보급창 이전지로 신선대 부두 옆 준설토 투기장을 결정한 바 있다.
55보급창과 북항 전경. 국제신문DB
오는 4월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의 부산 방문을 앞둔 상황에서 국토교통부가 다음 달 중으로 가덕신공항 공법을 결정하기로 한데다 55보급창 이전의 가시적인 청사진까지 나오면 부산 유치 활동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6일 국민의힘 안병길 의원실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연말부터 55보급창 이전을 두고 주한미군과 협상 중이다.

주한미군 측은 기존 55보급창 부지 22만 3000㎡에 비해 160% 확대된 36만㎡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5보급창 부지를 부산엑스포에 활용토록 협조해 주는 만큼, 이에 상응하는 넓은 부지로 보상받겠다는 것이다. 주한미군은 미국 국무부로부터 55보급창 이전에 관한 협상 권한을 넘겨받아야 되는 절차가 남아 있다.

반면 해수부는 최대 30만㎡까지 부지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신선대 준설토 투기장은 현재 15만㎡인데, 제2준설토 투기장 계획 부지 9만㎡ 가 있는 상황이다. 두 부지를 더하면 24만㎡인데, 30만㎡ 까지 확보하려면 6만㎡ 부지가 더 필요한 상황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국방부나 관계 부처가 55보급창 이전 여부 등을 최종 결정한 뒤 구체적인 사항을 제시하면 이를 검토할 수 있다는 것이 해수부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남은 과제는 남구 주민의 반대 여론을 극복하는 것이다. 55보급창이 신선대 부두로 이전하면 남구로서는 숙원사업인 철도 시설 이전이 불가능하게 돼 지역 주민의 반발이 큰 상황이다.

당장 보급창 이전 부지의 관할 지역구 출신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박 의원은 국제신문과의 통화에서 55보급창 이전과 관련해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다”며 “(신선대가) 도심에 위치하다 보니, (보급창이)또다시 이전할 수 밖에 없는 구조라서 못 마땅하다”며 반대했다.

그러나 박 의원이 최근 국회 부산엑스포 유치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되면서 미묘한 입장 변화도 감지된다. 그는 “신선대 외에 이전 부지에 대한 대안이 없다면 신선대 주민의 입장을 반영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며 여지를 남겼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6일 부산 대중교통요금 인상…시내버스 성인·교통카드 1550원으로
  2. 2달라진 학교현장…학부모 상담주간 없애고 카톡방 닫았다
  3. 3현장 놔두고 사무실서 재난비상근무
  4. 4[근교산&그너머] <1350> 양산 천성산~화엄벌
  5. 5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 市 4000명 선정해 통보
  6. 6BIFF 개막…송강호가 손님 맞고 주윤발이 후끈 달궜다
  7. 7스쿨존 단속카메라 2배 넘게 늘었지만…사고는 안 줄었다
  8. 8영화의전당 지붕 불밝힌 엑스포 영상
  9. 9부산 동구·울산시, 지방소멸기금 10원도 못 썼다
  10. 10부산대·교대 ‘에듀 트라이앵글’로 글로컬대 낙점 노린다
  1. 1부산 동구·울산시, 지방소멸기금 10원도 못 썼다
  2. 2PK 기초단체 집행률 1위 밀양…비결은 전문기관 위탁
  3. 3“보선 힘 보태자” 부산 여야도 서울 강서구로 총출동
  4. 4이재명, 이르면 6일 일선 복귀…보선 지원사격 나설 듯
  5. 5커지는 ‘다음’ AG 응원 조작 의혹…韓총리 “여론왜곡 방지 TF 꾸려라”(종합)
  6. 6“용맹한 새는 발톱을 숨긴다…” 잠행 장제원의 의미심장한 글
  7. 7용산 참모 30여 명 ‘총선 등판’ 전망…PK 이창진·정호윤 등 채비
  8. 89일 파리 심포지엄…부산엑스포 득표전 마지막 승부처
  9. 9국정안정론 우세 속 ‘낙동강벨트’ 민주당 건재
  10. 10김진표 의장, 부산 세일즈 위해 해외로
  1. 1경유 9개월 만에ℓ당 1700원대…유류세 인하 연장 이달 중 결정(종합)
  2. 2“해수담수화 클러스터로 부산 먹는 물 문제 해결”
  3. 3주가지수- 2023년 10월 4일
  4. 410월 부산은 가을축제로 물든다…곳곳 볼거리 풍성
  5. 5센텀2지구 진입 ‘반여1동 우회도로’ 2026년 조기 개통
  6. 6대한항공 베트남 푸꾸옥 신규취항...부산~상하이 매일 운항
  7. 7KRX, 시카고에서 'K-파생상품시장' 알렸다
  8. 8서울~양평 고속도로 타당성 조사 다시 시작됐다
  9. 9"오염수 2차 방류 임박했는데…매뉴얼 등 韓 대응책 부재"
  10. 10카카오 "한중 8강전 클릭 응원, 비정상...수사의뢰"
  1. 16일 부산 대중교통요금 인상…시내버스 성인·교통카드 1550원으로
  2. 2달라진 학교현장…학부모 상담주간 없애고 카톡방 닫았다
  3. 3현장 놔두고 사무실서 재난비상근무
  4. 4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 市 4000명 선정해 통보
  5. 5스쿨존 단속카메라 2배 넘게 늘었지만…사고는 안 줄었다
  6. 6영화의전당 지붕 불밝힌 엑스포 영상
  7. 7부산대·교대 ‘에듀 트라이앵글’로 글로컬대 낙점 노린다
  8. 8“부산을 남부권 중심축으로” 지방시대위원회 본격 가동
  9. 9수명 다 한 방사능 측정기로 8만t 검사한 부산식약청
  10. 10DL이앤씨 산재사망 노동자 유족, 시민대책위 꾸리고 재발방지 촉구
  1. 1‘타율 0.583’ 대체 발탁 윤동희, 대체 불가 방망이
  2. 2男 400m 계주 37년 만에 동메달…김국영 뜨거운 안녕
  3. 3韓은 양궁, 日은 가라테 기대…막판 종합 2위 경쟁 치열
  4. 4이우석-임시현 첫 金 명중…한국 양궁 메달사냥 시작됐다
  5. 5여자 핸드볼 결승 숙명의 한일전…여자 농구 북한과 동메달 결정전
  6. 6오늘의 항저우- 2023년 10월 5일
  7. 7AG 축구 빼곤 한숨…프로스포츠 몸값 못하는 졸전 행진
  8. 8‘삐약이’서 에이스된 신유빈, 중국서 귀화한 전지희
  9. 9LG, 정규리그 우승 확정…롯데의 가을야구 운명은?
  10. 10우상혁 높이뛰기서 육상 첫 금 도약
우리은행
  • 맘 편한 부산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