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이상민 탄핵심판 검사된 김도읍에 관심 집중, 野 소추위원단 구성 검토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 심판에서 ‘검사(소추위원)’ 역할을 맡게 된 김도읍 국회 법사위원장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야당은 김 위원장에게 소추위원 역할을 제대로 해야 한다고 압박하는 한편, 국회 차원의 소추위원단 구성 검토에 들어갔다.

김 위원장실은 9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 소추의결서는 오전 10시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사상 초유의 국무위원 탄핵안에 대한 헌재 심리가 본격화된 것이다. 전날 국회는 더불어민주당 등 야3당 주도로 이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소추안은 이 장관에게 전달, 이 장관의 직무는 정지된 상태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행안부 장관의 업무 공백기를 최소화해야 한다”면서 “헌재 재판관들의 권한 범위 내 있지만 심판이 신속하게 결정 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야당에서 소추위원 역할에 의구심을 표하는 데 대해선 “민주당이 (국민의힘 소속인)법사위원장 김도읍이 소추위원 되는 걸 모르고 탄핵 소추를 밀어부친 건 아니지 않나”며 “민주당에서 제출하게 될 증거자료 참고자료가 있고, 그 다음 이 장관이 그에 대응해 반론 대응할 것이고 그 자료 보고 헌재 재판관들이 판단하게 된다. 드라이한 과정으로, 제가 어떻게 개입할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향후 탄핵 심판 과정에서 국회 소추위원단과 대리인단 등 구성 여부와 관련해선 1차 변론 기일 전까지 시간을 두고 고민해보겠다고 밝혔다.

야권에서는 사실상 정부와 같은 편인 여당 소속 법사위원장의 소추위원 역할에 의구심을 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 나와 “법과 원칙에 따르고 대의를 생각하면 김 위원장이 탄핵소추 위원으로서, 검사의 역할을 충실히 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저히 자신이 없고, 본인이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대리인을 통해서라도 탄핵의 사유를 정확히 설명하고 헌재에서 얘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김 위원장이 소추위원 역할을 적극 수행하지 않을 가능성에 대비, 국회 차원의 소추위원단 구성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원내관계자는 9일 언론 통화에서 “김 위원장의 위임이 있어야겠지만, 국회 자율적 결의로 만드는 소추위원단에 민주당이 들어가는 방안을 검토해야 할 것 같다”며 “(탄핵심판에서) 우리 얘기를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헌재 심판 규칙 57조엔 ‘소추위원은 변호사를 대리인으로 선임해 탄핵 심판을 수행하게 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어 소추위원단 및 대리인단 구성은 사실상 김 위원장의 재량에 달렸다. 때문에 민주당이 소추위원단을 구성해 탄핵심판에 참여하고 싶다면 김 위원장을 설득하는 게 관건이다.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때는 새누리당·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에서 3명씩 국회의원 9명이 소추위원단을 구성했다. 당시 소추위원장은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소속으로 법사위원장을 맡은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었다.

1월16일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김도읍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4. 4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5. 5“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6. 6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7. 7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8. 8“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9. 9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10. 10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5. 5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6. 6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7. 7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8. 8[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9. 9李 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46%…조희대 탄핵 반대 45%
  10. 10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3. 3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4. 4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5. 5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6. 6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7. 7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8. 8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9. 9가계대출 금리 5% 턱밑…고정형 주담대 사상 첫 5% 뚫어
  10. 10‘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3. 3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4. 4“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5. 5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6. 6본사 비대위·퇴직자, 지광 고소…실질경영자에 ‘체불 책임’ 추궁
  7. 7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8. 8“대화 거부한 건 대주주…당당하면 왜 국회서 소명 안 했나”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30일
  10. 10검증 체계 없는 유가보조금…줄줄 샌다
  1. 1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2. 2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