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신공항 조기착공 국민행동본부는 6일 부산시에 가덕신공항 조기개항 호소문을 전달했다.

가덕신공항 조기착공 국민행동본부 관계자들이 6일 이성권 경제부시장을 만나 조기개항 촉구 호소문을 전달하고 있다. 국민행동본부 제공

행동본부는 호소문에서 “세계박람회 개최도시 선정 시 ‘글로벌 교통망 구축’이 유치 조건 최상위에 올라있다. 2030세계박람회 두해 전에 특별법이 제정된 가덕신공항은 불가분의 운명 공동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지만 국토교통부는 부산시민들의 간절한 바람을 외면하는 게 아닌가 싶을 만큼 더디다. 이대로 가면 가덕신공항과 세계박람회 두 마리 토끼를 다 놓칠지 모른다는 위기감이 있다”며 세계박람회 실사단 방문에 앞서 이달 중 가덕신공항 2029년 개항 계획을 공식화하고 건설 공법을 발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본부는 시장이 직접 나서 국토부 장관과 국회 국토교통상임위원 중 PK의원 6명을 만나 설득하고 협조를 구할 것을 요청하는 것과 동시에 가덕신공항 조기개항을 위해 헌신해온 9개 시민단체와의 긴급 간담회를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