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金지지 여부와 부산 윤핵관의 부상, 與 공천 희비 가를까

김기현호 내년 4월 총선 공천 향방 관심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지지선언 조경태 6선 도전 가능성 커져
- 서병수·하태경 지역구는 전략공천 거론
- 나경원 출마 비판한 초선 박수영 안정권
- 이진복 등 윤핵관 10여 명 후보군 물망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에 따라 ‘김기현호(虎)’가 출범하면서 내년 부산 울산 경남(PK) 공천에 관심이 모아진다. 전대에서 김기현 대표에게 직간접적으로 힘을 보탠 현역 의원들은 안도의 한숨을 쉬는 반면 다른 후보를 지지했거나 ‘윤핵관’ 전략공천 가능성이 거론되는 지역에서는 전면적인 물갈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 김기현(앞줄 가운데) 신임 당 대표와 주호영(왼쪽) 원내대표, 김석기 사무총장, 신임 최고위원들이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김정록 기자 ilro12@kookje.co.kr
부산만 해도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윤핵관 인사만 10여 명에 이른다. 대통령실 이진복 정무수석을 비롯해 박성훈 국정기획비서관, 김윤일 미래전략비서관, 주진우 법률비서관, 총리실 박성근 총리 비서실장, 조승환 해수부 장관, 석동현 평통 사무처장 등이다.

우선 중진들의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1차 경선에서 탈락한 후 김기현 지지선언을 한 조경태(사하을) 의원은 공천 가능성이 커졌다. 반면 조 의원과 같은 최다선(5선)으로, 선거 막바지 안철수 후보에 힘을 실은 서병수(부산진갑) 의원과 이준석 전 대표와 가까운 데다 그동안 당에 비판적인 모습을 보여온 하태경(3선·해운대갑) 의원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들 중진 지역은 박성훈 국정기획비서관(부산진갑), 석동현 민주평통 사무처장(해운대갑)의 전략공천이 거론되는 지역이기도 하다.

초선 중에서는 부산 대표 ‘윤핵관’으로 꼽히는 박수영(남구갑) 의원이 안정권으로 분류된다. 이번 전대에서 초선 의원들이 나경원 전 의원의 출마 비판 연판장을 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등 김 대표 당선에 앞장섰다. 이에 반해 다른 부산지역 초선들은 연판장에 이름을 올리는 등 간접적 역할을 하긴 했지만 ‘존재감이 없다’ 지적도 제기되는 만큼 어느 정도 물갈이는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청년 최고위원에 당선되면서 힘을 받은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의 출마도 거론된다. 부산 대연고 출신으로 수영구 등이 물망에 오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래에 뿌리를 둔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의 복귀 가능성도 한층 커졌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장제원(사상) 의원의 입김이 더욱 세질 것으로 보인다. 지지율 3%에 불과했던 김 대표의 지지율을 10%대로 끌어올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데다 대표적인 ‘윤핵관’인 만큼 향후 총선과정에서 직간접적인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 대표가 좌장으로 있는 울산에서는 경선에서 지역의원과 함께 ‘원팀 승리’를 이룬 만큼, 한동안 현역의원 4명(이채익 박성민 권명호 서범수)에게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김 의원이 수도권 탈환을 위해 험지 출마를 강행할 경우 울산 역시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 김 대표의 지역구인 남을과 3선의 이채익 의원 지역구인 남갑은 총선 때마다 전략공천 유력 후보지로 거론되는 핫플레이스다. 두 지역 모두 김 대표의 최측근인 서동욱 현 남구청장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윤석열 정부에서 ‘서울대·검찰 출신’이 자리를 잡으면서 남갑에는 두 개 조건에 부합한 박기준 변호사도 거론된다. 울주군에선 김 대표와 호흡을 함께하고 있는 김두겸 울산시장의 측근인 김철준 전 원예농협 조합장도 후보 물망에 올라 있다.

경남에서는 윤 대통령과 서울대 법대 선후배이자 대구지검에서 초임검사로 같이 근무하는 등 친분이 있는 정점식(통영고성) 경남도당 위원장을 비롯한 친윤 의원들에게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윤핵관인 윤한홍(창원 마산회원) 의원과 윤 대통령 대선 캠프에서 비서실장을 지낸 서일준(거제) 의원, 대선 당시 유세본부장을 지내고 이번 전당대회에서 김 대표를 지지한 박대출(진주 갑) 의원 등도 공천 안정권에 들 것이란 관측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2. 2[근교산&그너머] <1485> 경북 영주 ‘무섬길’
  3. 3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4. 4“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5. 5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6. 6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7. 7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8. 8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9. 9조선의 궁인데…이름도 옷도 서양식 K-사극, 판타지 세계관 확장 통할까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5일
  1. 1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2. 2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3. 3“왜 사회적 지탄 대상 되려하나” 김대식, 지광에 회생 동의 촉구
  4. 4부울경 全 국회의원 회생촉구 서명…노동청, 지광 출석 요구
  5. 5與 ‘조작기소특검법’ 5일 처리 추진…국힘 “모든 안건 필버”(종합)
  6. 6국힘 “미래기금, 총선용 사금고” 민주 “세수 변동 대비 안전장치”
  7. 7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8. 8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9. 91호기 명단 유출 파일 'MOFA(외교부) 형식, 유출 경위 파악에 주력
  10. 10[속보]李대통령, 사랑제일교회 향해 “버티면 된다는 건 세상에 없어”
  1. 1비스텝 원장 6개월 공석 될 판…내년 사업 어쩌나
  2. 210월 세계 선박 발주량 반토막…韓 점유율은 22% ‘존재감’
  3. 3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4. 4쿠팡 Inc 올해 누적적자 2조 육박 ‘역대 최대’(종합)
  5. 5美 의회 장악 민주, AI 규제하나…韓 반도체 업계 촉각
  6. 630대그룹 美 계열사 10년새 232% 급증
  7. 7벡스코 ‘26분 정전’ 원인은 합선…노후 전력설비 개선 추진
  8. 8대양전기공업 배당성향 30%로…주주가치 제고
  9. 9“극지연구 데이터 사업화, 기업 신성장 동력으로”
  10. 10주가지수- 2026년 11월 4일
  1. 1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2. 2“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3. 3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4. 4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5일
  6. 6“양산 충렬사·현충시설 관리인, 10년 연속 특정인 선발 특혜”
  7. 7폭염에 냉방 꺼 ‘갑질 논란’ 기업, 불법 하도급 의혹 추가
  8. 8전남광주 순천대·경북 경국대 ‘지역의대’ 신설
  9. 9기장 리조트 참사 시공사 대표 중형 구형
  10. 10“제조업 AI 전환 적극적 추진…‘부산의 심장’ 활력 되찾겠다”
  1. 1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2. 2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3. 3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4. 4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5. 5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6. 6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7. 7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8. 8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9. 9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10. 10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우리은행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