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라방’ 켠 이재명 “색출·청원 그만”…개딸 자제 당부하고 비명 달래기

유튜브 생중계로 당원과 대화

  • 조원호 기자 cho1ho@kookje.co.kr
  •  |   입력 : 2023-03-14 20:09:41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당 전체 피해” 갈등 봉합 나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4일 직접 ‘개딸(개혁의딸)’로 불리는 강성 지지자들의 비명(비이재명)계 의원에 대한 공격 자제를 호소하고 나섰다. 체포동의안 이탈표 사태 이후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낙연 전 국무총리까지 겨냥한 강성 지지층의 도를 넘은 공격이 이어지자 갈등 봉합에 나섰다. 최측근인 전 경기도지사 비서실장의 극단적 선택으로 리더십 위기에 놓인 상황에서 당의 통합이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2024 총선 공천제도 TF 제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정록 기자
이 대표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당원존 라이브’ 유튜브 생방송에서 “너는 왜 나와 생각이 다르냐고 해서 막 색출하고 청원해서 망신주고 공격하면 기분은 시원할지 모르겠지만 당의 단합을 해친다”며 “제 개인이 아니라 우리 민주당 전체, 민주 진영 전체가 피해를 입는 것이다. 집안에 폭탄을 던지는 것과 똑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끼리 싸우느라 원래 싸워야 할 상대와 싸우는 게 아니라 자멸하는 길로 갈 수 있다”며 “상대는 가만히 있는데도 엄청난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아주 나쁜 상황이 온다”고 말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을 ‘7적’으로 규정한 포스터도 언급하며 “그런 게 있으면 적극적으로 뜯어 말릴 뿐만 아니라 신고도 좀 해주는 게 어떨까”라며 “문 대통령님이 우리 민주당의 중심, 주축 중 한 분인데 그분을 적으로 규정하는 게 말이 되느냐”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체포동의안 표결 집단 이탈표 사태도 언급했다. 그는 “저는 무효, 기권 이렇게 하신 분들의 충정도 이해한다”며 “당 지도부 구성원의 한 사람으로서 모든 분의 의견을 제대로 수용하지 못한 측면이 있고, 만족스럽지 못한 것도 분명히 있다”고 말했다.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 출당과 이낙연 전 대표의 영구 제명을 요구하는 당원 청원에 대해 “징계 청원도 신중하게 할 필요가 있다. 당내 갈등 요인이 된다”며 사실상 반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저를) 위한다고 하는 행동이 다르게 해석돼서 제 입장을 매우 난처하게 하는 경우가 많다. 누굴 제명하라고 청원하면 제가 뭐가 되겠나. 적대감이 더 심해지지 않겠나”며 자제를 요청했다.

내년 총선을 위한 단합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 대표는 “균열과 갈등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결국은 내년 총선에서 이겨야 하고, 그러기 위해선 작은 차이나 이런 것을 넘어 우리가 단합, 단결해야 한다. 그 길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 지도부가 소통이 부족했던 것은 맞다. 당내 분란이 심해지고 격화하는 데 책임을 따지는 건 의미가 없다. 결국 책임자가 책임져야 하는 것”이라고 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4. 4“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5. 5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6. 6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7. 76일 부산국제영화제 팡파르…사상 첫 화요일 개막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1. 1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2. 2‘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3. 3부울경 펀드인데 절반가량은 수도권 투자…제도취지 무색
  4. 4장동혁, 육영수 생가 방문…‘암살자(들)’로 진보 맹공
  5. 5軍 “北 지뢰 터져 장병 부상” 결론…군사분계선 이남 제거작전 돌입(종합)
  6. 6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7. 7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8. 8[속보] 李 대통령 지지율 37.4%.. 민주 42.5%, 국힘 38.4%
  9. 9[속보] ‘실탄 없이 경계 근무’ 사례 추가 확인, 국방부 기관 경고 방침
  10. 10국힘 "北 지뢰 안치우면 우리 군이 치우겠다니, 이 무슨 황당무계한 소리"
  1. 1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2. 2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3. 3지역상품 우선구매 ‘부산이 삽니다’ 민간 확산 드라이브
  4. 4누리호 7일 발사 앞두고 6일 기립(종합)
  5. 5증권·산업계도 AI 해킹 포비아…휴일 반납 하고 긴급 점검
  6. 6기업 보유 토지 공시지가 공시 의무화…‘땅부자’ 상장사 수면 위로
  7. 7[한 손 뉴스] 양양 송이 ㎏당 171만 원…생산량 줄어 역대 최고가
  8. 8“북항 더 핫하게” 시민과 명소화 모색
  9. 9SNS레시피가 제품으로…농심 스낵 ‘너구링’ 선봬
  10. 10어선원 직불금, 60일 승선하면 받는다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4. 4“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5. 5“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7. 7김해시의원 활동비는 1만 원 깎였다
  8. 8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9. 9출소 한 달 만에 또…유치장 난동 40대 징역형
  10. 10“디지털농업·특화브랜드로 청년농부 유입 이끌 것”
  1. 1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2. 2“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3. 3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4. 4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5. 5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8. 8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9. 9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10. 10‘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