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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30부산세계박람회 동구 구민홍보단이 27일 부산역 광장에서 엑스포 부산 유치 기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이원준 기자 windstorm@kookje.co.kr |
27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총리의 주례회동에서는 부산엑스포 유치가 주요 안건에 올랐다.
한 총리는 추진상황에 대해 “실사단에 우리나라의 유치 역량과 의지를 최대한 알릴 수 있도록 민관의 역량을 총집결해 만반의 준비를 해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4월 초 실사단 방한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한덕수 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조만간 부산에서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상황을 직접 챙기겠다”고 밝힌 만큼 부산 방문이 임박했다는 관측이다.
내달 2~7일 실사단의 방한 기간 중 부산에서 열리는 제4차 중앙지방협력회의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번 중앙지방협력회의에는 17개 시도지사는 물론 전 부처 장관도 참석해 정부와 전국 시도의 엑스포 유치 의지를 실사단에 각인시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그동안 중앙지방협력회의에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장관 등 일부만 참석해 왔는데 전 부처 장관들이 참석하는 것은 처음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번에 부산에서 중앙지방협력회의를 개최하는 것 자체가 실사단에 유치 의지를 어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 들어 첫 재외공관장회의가 이날부터 닷새간 일정으로 개막한 가운데 재외 공관장들도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서 힘을 모은다.
외교부는 세계 각국에 주재하는 한국 대사·총영사 166명이 참석한 가운데 4년 만에 대면으로 공관장회의를 진행했다. 공관장들은 회의 마지막날인 오는 31일 부산 북항 2030엑스포 부지를 직접 둘러보고 부산시 해양수산부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부산엑스포 유치 성공을 위한 결의 대회도 갖는다. 공관장들이 이번 결의대회를 계기로 엑스포 유치 영업사원으로 적극 나설 경우 유치전은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날 개회식에서 “공관장 여러분의 노력 덕분에 한국을 지지하는 국가가 지역별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우리의 경쟁 상대에 비해 부산은 글로벌 해운 항만 물류 허브 도시로서 앞선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외교부 본부와 재외공관이 민관유치위원회와 코리아원팀이 돼 반드시 유치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장관은 “공관장 여러분은 주재국의, 그리고 우리 공관의 제1호 영업사원”이라고 강조했는데 공관장들이 엑스포 세일즈에 적극 나설 경우 유치전은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재외공관장들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가진 만찬에서 “우리 경제를 한 단계 도약시키고, 지역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엑스포 유치를 위해 전 공관장들이 최선을 다해 뛰어달라”고 요청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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