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질설이 돌던 김성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29일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오후 언론에 전달한 입장문에서 “저로 인한 논란이 더 이상 외교와 국정운영에 부담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4월말 국빈 미국방문’ 일정 조율 과정에서 잡음설이 불거진 것과 무관치 않다는 관측이다.
김 실장은 “1년 전 대통령님으로부터 보직을 제안받았을 때 한미동맹을 복원하고 한일관계를 개선하며 한미일 안보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한 후 다시 학교로 돌아가겠다고 말씀드린 바 있다”며 “이제 그러한 여건이 어느 정도 충족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 향후 예정된 대통령님의 미국 국빈 방문 준비도 잘 진행되고 있어서 새로운 후임자가 오더라도 차질없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본다”며 “앞으로 대학에 복귀한 이후에도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달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김일범 의전비서관과 이문희 외교비서관이 연이어 교체된 데 이어 윤석열 정부 외교안보 정책을 총괄하는 국가안보실장까지 이날 사퇴하면서 파장이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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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3.3.28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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