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여 협상 방식으로 추진 중인 부산 사하구 다대동 옛 한진중공업부지 개발사업 의견 청취안이 삼수 끝에 시의회를 통과했다. 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는 24일 열린 제1차 상임위원회에서 ‘다대동 옛 한진중공업 부지 공공기여 협상안’에 대한 의견제시안을 채택했다.
다만 시의회는 ▷성창기업 부지와 연계한 통합개발 ▷사업지 진출입로 주변에 위치한 솔섬공원 조성을 위한 부지매입비를 공공기여금으로 활용하는 방안 검토 ▷해양복합문화용지는 해당 시설물이 적기에 설치될 수 있도록 구속력 있는 행정적 안전정치 마련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시의회는 이미 협상이 완료된 다른 사업지와 비교할 때 공공기여금이 낮게 책정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를 재산정해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해당 사업 발목을 잡고있던 진입도로는 다대포 국가어항개발에만 매달릴 것이 아니라 사업 착공전 도시계획시설을 결정하여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앞서 부산시는 지난해 12월과 지난 3월 두 차례에 걸쳐 협상안을 의회에 제출했으나 의회는 현장을 확인하지 않았고 방재대책이 부실하다는 이유로 의견 제시를 보류한 바 있다. 이에 시는 시의회 등의 의견을 반영, 이번 임시회에 공동주택 3100세대, 오피스텔 186실, 관광숙박시설 200실, 생활형숙박시설 250실, 사무실 8930㎡을 조성하는 협상안 수정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공공기여금은 1699억 원으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