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민주 새 원내대표 ‘친낙’ 박광온…내홍 수습할 개혁안 뭘까

朴대표 첫 일성 “쇄신·통합해야”

  • 조원호 기자 cho1ho@kookje.co.kr
  •  |   입력 : 2023-04-30 20:35:38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현역 금품제공 유혹 차단책으로
- 대의원제 축소 등 내용 담을 듯
- “돈봉투 책임 전가 무리” 지적도
- 이달 혁신안으로 파장진화 주력

더불어민주당이 친낙(친이낙연)계 박광온 신임 원내대표 선출을 계기로 당 쇄신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핵심 인물인 송영길 전 대표에 대한 압수수색 등 검찰 수사가 본격화하면서 당 혁신안을 앞당겨 이번 파장을 최소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28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원내대표로 선출된 박광온(가운데) 의원이 이재명(왼쪽) 대표, 박홍근 전 원대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단
지난 28일 당선된 박 원내대표는 당선 인사에서 “우리는 현재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상황의 심각성에 대해서도 유의하지만, 국민은 우리 당이 이 문제를 어떻게 대할 것인가 하는 태도의 문제에 상당히 더 유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원총회를 최대한 빨리 열어서 지혜로운 해법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밤을 새워서라도 의원 한 분 한 분의 의견을 다 듣고 그 총의를 모으는 길을 가겠다. 그리고 국민께 보고드리겠다”고 다짐했다.

투표에 앞선 정견 발표에서도 “쇄신하고 통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박 원내대표가 당선 첫 일성으로 ‘쇄신’을 강조하면서, 당 일각에서는 재창당에 버금가는 고강도 개혁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일단 지도부는 정치혁신위가 다뤄온 40여 개 의제 가운데 당장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안을 추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원인으로 지목되는 대의원제를 축소하는 방안이 대표적이다. 전대에서 대의원에게 할당된 표 비중을 30%에서 20%로 줄이고, 권리당원 표 비중은 40%에서 50%로 올리는 것이다.

대의원제 개선 요구는 오래전부터 제기됐다. 전당대회 때 대의원이 행사하는 1표가 권리당원 60표에 해당돼 표의 등가성이 ‘당원 민주주의’에 맞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대의원의 표 비중을 줄여 현역 의원에 대한 금품 제공 유혹을 차단하자는 것이다.

다만, 돈봉투 살포의 책임을 대의원제에 돌리는 것은 뜬금없다는 지적도 있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26일 YTN라디오에서 “우리 권리당원은 수도권·충청·호남에 집중되어 있어 권리당원만으로 의사결정을 하게 되면 영남은 완전히 소외된다”며 “이를 보완하는 방안이 대의원제다. (폐지는) 민주당의 전국정당화를 포기하는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대의원의 역할이 축소된다면 상대적으로 이 대표를 지지하는 강성 당원인 이른바 ‘개딸(개혁의딸)’의 당내 영향력이 높아지고, 당내 경선 등도 이들에 의해 좌우될 수 있다는 주장도 당내에 나오고 있다.

대의원제 개편을 포함한 당 혁신안은 이번 달 중으로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고리 3·4호기 '계속운전 허가' 27일 재심의…승인 여부 촉각
  2. 2[도청도설] if, 손아섭
  3. 3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4. 4[포토에세이] 가을의 꽃 코스모스
  5. 5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6. 6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7. 7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8. 8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9. 9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10. 10[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1. 1[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4. 4이 대통령, 최길수 특별감찰관 임명
  5. 5李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해 40% 회복…부정평가는 50%
  6. 6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7. 7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8. 8‘남북 MDL 상호확인·군통신선 복원’ 정부, 군사회담 北에 제안
  9. 9김민석, 소방노조 만나 “정책·예산으로 안전·처우 개선” 약속
  10. 10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1. 1고리 3·4호기 '계속운전 허가' 27일 재심의…승인 여부 촉각
  2. 2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3. 3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4. 4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5. 5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6. 6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7. 7[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8. 8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9. 9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10. 10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부캉이 머물던 북항서 기름 유출…8시간째 모습 안 보여
  6. 6[속보] 여전히 수로 주변 배회하는 ‘부캉이’…“환경 적응하면 바다로 간다”
  7. 7“거제 양대 조선소와 상생 협의…남부내륙철도에 행정력 집중”
  8. 8[속보]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오세훈 2심 무죄
  9. 9부산교통공사 노사, 파업 직전 잠정 합의…도시철도 정상 운행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5. 5‘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6. 6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7. 7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8. 8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9. 9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10. 10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