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민주 공천룰 확정…음주운전 무조건 탈락, 학폭은 별도심사

총선 후보 선출규정 확정·의결

  • 조원호 기자 cho1ho@kookje.co.kr
  •  |   입력 : 2023-05-08 20:14:55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횡령배임·갑질 등에 10% 감산
- 경선 땐 국민·당원 50%씩 반영
- 청년 정치인 우대 조항도 마련
- 원외 “현역 기득권 유지” 반발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4월 치러질 22대 총선 공천에서 음주운전 전력자와 투기성 다주택자 등은 ‘예외 없이’ 탈락시키기로 했다. 학교폭력(학폭) 전력자 등은 별도의 부적격 심사를 거치도록 하고 통과하더라도 감점을 준다.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정록 기자
민주당은 8일 중앙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제22대 총선 후보자 선출 규정 특별당규 제정안’을 확정·의결했다. 이번 제정안은 지난 3, 4일 권리당원 투표(찬성 83.15%·반대 16.85%)와 이날 중앙위 투표(찬성 61%·반대 39%)를 합산한 결과 찬성 72.07%, 반대 27.93%로 최종 가결됐다.

총선 공천 제도 태스크포스(TF) 단장을 맡아 이번 특별당규 제정을 주도한 이개호 의원은 제안 설명에서 “역대 선거에서 계속 이어온 시스템 공천 기조를 유지했다”면서 “국민 눈높이에 맞게 도덕성 기준을 더욱 강화했다”고 밝혔다.

공천 경선은 지난 2020년 21대 총선과 마찬가지로 국민 50%, 당원 50%를 반영하는 국민 참여를 원칙으로 한다. 오는 7월 31일까지 입당한 당원 중 2023년 2월 1일부터 2024년 1월 31일까지 6회 이상 당비를 납부한 권리당원에 선거권을 준다.

‘예외 없이 부적격’ 심사 기준에는 ▷강력범죄 ▷성폭력 ▷음주운전 ▷가정폭력 ▷아동학대 ▷투기성 다주택자 등이 있다. 음주운전의 적용 기준은 선거일부터 15년 이내 3회, 10년 이내 2회 이상 적발, ‘윤창호법’이 시행된 2018년 12월 18일 이후 적발 등이다.

검증위원회의 심사를 거치는 부적격 기준 중 파렴치 및 민생범죄(횡령·배임, 무면허 운전 등), 성희롱·2차 가해, 직장 내 괴롭힘 및 갑질, 학폭 등 4대 범죄에 대해서는 부적격 심사를 통과하더라도 공천 심사에서 10% 감산을 적용하기로 했다.

공천 신청자는 성평등 교육을 포함해 당내 교육 연수를 16시간 이상 이수하도록 했다.

정치 신인에 해당하는 청년 후보자는 공천심사 적합도 조사에서 2위 후보자보다 10%포인트(P) 이상 높으면 단수 공천을 받을 수 있다. 이를 제외한 단수 공천 기준은 20%P 이상 격차다.

자격심사 적격 판정을 받은 예비후보자의 정보는 온라인 플랫폼에 공개하고 전체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해당 플랫폼을 안내하는 문자를 1회 이상 발송하도록 했다.

그러나 원외 인사 등 일각에서는 이번 특별당규를 두고 ‘현역 의원 기득권 유지’라고 반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치 신인이 정치 무대, 총선 경선 무대에 나와서 그래도 조금이라도 혜택을 받으며 신인으로서 여건을 충분히 홍보할 수 있고 권리당원에 알릴 수 있는 조치를 당헌당규 특별당규로 보완했다”며 “실제로 확인해보면 신인 후보 중 10% 이상 앞서나가는 후보가 많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 중앙위 의장으로 5선의 변재일 의원, 부의장에 재선의 어기구 의원을 이날 각각 선출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곽규택 “산은, 대한항공이 통합 LCC 부산 설립 거부시 호반지원해야”
  2. 2[근교산&그너머] <1485> 경북 영주 ‘무섬길’
  3. 3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4. 4“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5. 5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6. 6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7. 7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8. 8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9. 9조선의 궁인데…이름도 옷도 서양식 K-사극, 판타지 세계관 확장 통할까
  10. 10“양산 충렬사·현충시설 관리인, 10년 연속 특정인 선발 특혜”
  1. 1곽규택 “산은, 대한항공이 통합 LCC 부산 설립 거부시 호반지원해야”
  2. 2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3. 3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4. 4부울경 全 국회의원 회생촉구 서명…노동청, 지광 출석 요구
  5. 5“왜 사회적 지탄 대상 되려하나” 김대식, 지광에 회생 동의 촉구
  6. 6양당 모두 400억 토해낼 위기..선거법 개정 화두로
  7. 7김대식, 조작기소법 졸속 처리…“부산글로벌특별법도 조속 처리해야”
  8. 8與 ‘조작기소특검법’ 5일 처리 추진…국힘 “모든 안건 필버”(종합)
  9. 9국힘 “미래기금, 총선용 사금고” 민주 “세수 변동 대비 안전장치”
  10. 10‘내란 부정’ 국힘 김태규 제명촉구 결의안 국회 본회의 의결
  1. 1비스텝 원장 6개월 공석 될 판…내년 사업 어쩌나
  2. 210월 세계 선박 발주량 반토막…韓 점유율은 22% ‘존재감’
  3. 3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4. 4고속철도 통합 이후 하루 32만 명 탑승… 전년 동기보다 12.6% ↑
  5. 5쿠팡 Inc 올해 누적적자 2조 육박 ‘역대 최대’(종합)
  6. 6벡스코 ‘26분 정전’ 원인은 합선…노후 전력설비 개선 추진
  7. 7美 의회 장악 민주, AI 규제하나…韓 반도체 업계 촉각
  8. 8대양전기공업 배당성향 30%로…주주가치 제고
  9. 930대그룹 美 계열사 10년새 232% 급증
  10. 10“극지연구 데이터 사업화, 기업 신성장 동력으로”
  1. 1“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2. 2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3. 3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4. 4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5. 5“양산 충렬사·현충시설 관리인, 10년 연속 특정인 선발 특혜”
  6. 6[속보]만취 승용차로 가게 돌진, 현장에 차 두고 집에서 자던 40대 검거
  7. 7기장 리조트 참사 시공사 대표 중형 구형
  8. 8“제조업 AI 전환 적극적 추진…‘부산의 심장’ 활력 되찾겠다”
  9. 9전남광주 순천대·경북 경국대 ‘지역의대’ 신설
  10. 10“농어촌 기본소득 신청 8개 郡 기회 박탈”(종합)
  1. 1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2. 2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3. 3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4. 4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5. 5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6. 6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7. 7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8. 8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9. 9[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10. 10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우리은행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