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위한 민·관·정 태스크포스(TF)가 이달 말 공식 발족해 첫 회의를 연다. 앞서 부산시는 산은법 개정안 통과를 위한 민·관·정 TF 구성을 부산지역 여야 의원에 제안한 바 있다.
 |
| 국민의힘(오른쪽부터) 전봉민 부산시당위원장 직무대행과 산업은행 김복규 수석부행장,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17일 국회에서 산은 이전 관련 간담회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김정록 기자 |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17일 국회에서 산은 이전 TF 간담회를 개최하고 정무위 소속 김희곤 의원을 국민의힘 TF 단장으로 추대했다. 산은법 개정안을 발의한 서병수 의원과 법제사법위원장인 김도읍 의원, 이전 대상지인 남구를 지역구로 하는 박수영 의원, 혁신도시법을 소관하는 국토위원 정동만 의원 등을 포함해 5명의 의원이 TF에서 활동한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박재수 최인호 전재수 의원이 전날 TF 참여 의사를 밝혀 TF에 참여하는 부산지역 여야 의원은 8명으로 확정됐다. 서은숙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도 참여한다.
여야 의원들은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 달 초에는 첫 회의를 열고 효율적인 산은 이전 방안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TF는 산은법 개정안 통과 외에도 ▷산은 핵심 기능을 포함한 ‘충분한 규모’의 이전 방안 ▷정부 차원의 산은 임직원 지원 시책 마련 ▷산은 이전에 비판적인 여론에 대한 설득전에 주력한다.
국민의힘 부산시당 수석대변인인 이주환 의원은 “산업은행은 기업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 등 여러 분야의 기관도 TF에 참가시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산은 노조가 부산 이전을 반대하는 주요 이유인 정주 여건 등의 관련 지원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 수석대변인은 “특별공급 특별분양 등의 혜택은 국토부에서도 더 전향적으로 검토해야 하는 사항”이라며 “각 부처와 논의해 학교, 특별분양 지원 등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