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황보승희 정치자금법 수사…與 초선 풍파에 교체론 커지나

전봉민·이주환 과거 구설 ‘변수’

  • 하송이 기자 songya@kookje.co.kr
  •  |   입력 : 2023-06-04 19:54:48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동래 김희곤은 이진복 복귀 촉각
- 서동 안병길 공천 경쟁자 많아
- 기장 정동만, 오규석 출마 주목

국민의힘 황보승희(중영도) 의원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황보 의원과 같은 부산지역 초선 의원들의 공천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진다. 부산 국회의원 중 절반이 국민의힘 소속 초선인 만큼 이들의 공천 가능성에 따라 물갈이 폭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황보승희 의원이 지난 4월 1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제2차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선에 관한 결의안 심사를 위한 전원위원회에서 질의 ·토론하고 있다. 연합뉴스
현재 부산 국회의원 18명 중 절반인 9명이 21대 총선에서 처음 배지를 단 초선으로 모두 국민의힘 소속이다. 이들은 똑같이 국회에 첫발을 내디뎠지만 지난 3년간 밟아온 길은 제각각이었다.

황보승희 의원은 여성 의원이 극히 적은 부산에서 김미애(해운대을) 의원과 나란히 국회에 입성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이후 이준석 대표 체제에서 수석 대변인을 맡기도 했으나 개인 사정으로 중도 하차하면서 부침을 겪기 시작했다. 지난 2일에는 부산경찰청 반부패수사대가 한 시민단체의 고발을 계기로 황보 의원에 대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을 수사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곤혹스러운 상황이다. 2020년 21대 총선과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구 구의원과 시의원 공천을 대가로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이다. 이에 황보 의원은 “모든 사실을 소명했다”며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경찰 조사가 무혐의로 결론난다면 공천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겠지만,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되면 대형 악재가 될 전망이다.

전봉민(수영) 이주환(연제) 의원도 부침을 겪은 경우다. 전 의원은 편법 증여 의혹 등으로 탈당했다가 1년 뒤 대선을 앞두고 복당했다. 편법 증여 의혹은 모두 무혐의로 결론나 올해 초부터 부산시당위원장 대행을 맡으면서 명예회복을 했다. 하지만 전 의원의 지역구에서 다수의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 출마 가능성이 끊임없이 거론되는 점은 불리한 요소다.

이 의원은 2021년 국민권익위의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에 따라 탈당 권고를 받았으나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가 무혐의 결정을 내리면서 권고 조치가 취소된 바 있다. 혐의를 벗긴 했지만 그 과정에서 각종 구설에 휘말린 점은 공천 과정에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희곤(동래) 의원은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의 복귀 여부에 따라 공천 가능성이 크게 엇갈릴 것으로 보이며, 정동만(기장) 의원은 공천보다 오규석 전 기장군수의 출마에 따른 당선 가능성이 더 주목을 받는다.

안병길 의원의 지역구인 서동은 부산 중에서도 국민의힘 핵심 텃밭으로 꼽히는 만큼 어느 지역보다 많은 공천 희망자가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백종헌(금정)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공천 파동을 겪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에도 치열한 당내 경선을 뚫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반해 최근 여의도연구원장을 맡은 박수영(남갑) 의원과 부산에 얼마 되지 않은 여성 의원으로서 최근 원내 대변인을 역임한 김미애 의원은 아직까진 경쟁자가 비교적 적다는 평가다.

지역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부산 초선 의원 상당수가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는 평가가 많다. 다음 총선 공천이 녹록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정부, 공연장 겸 돔구장 추진…북항 돔 아레나 ‘기회’
  2. 2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3. 3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4. 4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5. 5[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6. 6‘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7. 7[속보]홈플러스 희망퇴직 신청자 몰리는 바람에 접수 조기마감
  8. 8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9. 9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10. 10이기대 예술공원 사업도 차질
  1. 1‘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2. 2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3. 3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4. 4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5. 5이 대통령 "부마항쟁 헌법 조문화, 이제는 실천할 때"
  6. 6김민석, 강훈식 서울시장 후보론에 “가능성 열려있다”
  7. 7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8. 8李 대통령 지지율, 2주 전보다 소폭 오른 44%…부정 평가 49%
  9. 9박형준 “새로 할 일 없는 사람들, 전임 시정 뒤집기 집착”
  10. 10강훈식 다음 수순은 서울시장 출마?(종합)
  1. 1[속보]홈플러스 희망퇴직 신청자 몰리는 바람에 접수 조기마감
  2. 2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3. 3올해 자사주 62조 태웠다…‘삼전닉스’ 과반
  4. 4부산 호텔업계 “바가지요금 논란 되풀이 막자”
  5. 5금융사 AI해킹 16곳으로 늘어나…130곳은 ‘보안 미흡’
  6. 6삼전닉스 급락에 코스피 5600선까지 추락…매도사이드카 발동
  7. 7“밀양·부산 내륙 기행” 인기 폭발… 1~9월 6000여 명이 열차 이용
  8. 8부산 온 금융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률 30%' 눈 가리고 아웅(종합)
  9. 9‘8% 넘게 폭락’ 두 달만에 코스피·코스닥 1단계 서킷브레이커 발동
  10. 10[속보]“편의점 김밥 잘 골라야”… 속 재료·영양·가격 등 제품마다 제각각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3. 3[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4. 4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5. 5부산도시철 교대인력 공백 떠안은 직원들…현장 아우성
  6. 6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7. 7고성 출신 세계적 산악인 엄홍길 대장, 자랑스런 경남인상 수상
  8. 8해인사, 팔만대장경 한 본 더 제작한다…29일 판각 시작 알리는 고불식
  9. 9市 ‘시간 쪼개기 계약’ 채용 관행 전면 손질
  10. 10근무 중 헬스장 222차례 간 경감…법원 “강등 정당”
  1. 1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2. 2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3. 3[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4. 4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5. 5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6. 6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7. 7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8. 8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9. 9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10. 10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