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정가 백브리핑] 윤심 잡은 ‘김장 연대’가 그의 작품…국힘 ‘찐실세’ 떠오른 박성민

김장 연대- 김기현·장제원 연대

  • 조원호 기자 cho1ho@kookje.co.kr
  •  |   입력 : 2023-06-06 19:57:16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울산 초선…김기현호 ‘일등공신’
- 특유 추진력으로 핵심 요직 자리
- 尹과도 대구고검 시절부터 인연

국민의힘 초선 박성민(울산 중구·사진) 의원이 당내 입지를 넓히면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원조 친김(친김기현)의 핵심으로 꼽히는 박 의원이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까지 얻으면서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박 의원은 당 대표를 뽑는 3·8전당대회에서 김기현 대표를 당선시킨 숨은 실세다. 당 대표 선출 과정에서 윤심의 든든한 지지를 얻은 ‘김장(김기현·장제원)연대’도 그의 작품이다. 그는 김장연대를 공식화하기까지 주말마다 두 사람의 만남을 주선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나경원 전 의원의 당 대표 출마 변수를 잠재운 주역도 박 의원이다. 지난 2월 전당대회 불출마 선언을 한 나 전 의원이 강릉에 가족여행을 갔다는 소식을 접하자마자 그는 이인선 정동만 의원 등과 함께 무작정 강릉으로 향했다. 이 같은 물밑 작업의 결과 ‘김나(김기현·나경원)연대’가 만들어졌다. 김기현 대표 체제 출범과 동시에 박 의원은 핵심 요직인 전략기획 부총장으로 임명되면서 당내 ‘찐실세’로 자리 잡았다.

지역 정가에서는 박 의원 특유의 추진력이 현재 위치를 만들어줬다고 평가한다. 박 의원이 2021년 국민의힘 울산시당위원장으로 임명된 직후 수십 년 숙원사업이던 시당의 당사 이전을 이뤄낸 것은 유명한 일화다. 앞서 2009년 울산 출신 정몽준 의원이 한나라당 대표로 있을 때도 시당 당사 이전을 추진했지만 당시 알력다툼으로 흐지부지됐다. 그 이후에도 시당 당사 이전 시도가 있었지만, 상당한 비용 문제로 번번이 무산됐다.

그러나 박 의원은 시당위원장 취임 3개월 만에 외곽에 있던 시당 당사를 번화가 대로변으로 이전시켰다. 그는 당시 김기현 원내대표를 연결 고리로 여러 통로를 통해 중앙당에 이전에 필요한 비용을 끈질기게 요구했다. 결국 한 사무총장이 박 의원의 요구를 수용하면서 시당 당사가 이전할 수 있었다. 이전 개소식에는 윤석열 당시 당 대선 경선후보도 참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박 의원은 윤 대통령이 대구고검 시절부터 인연을 쌓기 시작, 현재는 직통으로 연락이 가능할 정도로 막역한 사이다.

다만 박 의원의 무서운 추진력은 논란이 되기도 했다. 그는 최근 당사 내에 있던 전략기획 부총장 사무실을 본청으로 옮기면서 구설에 올랐다. 이런 식의 이사는 전례가 없기 때문이다. 이 일이 논란이 되자 그는 사무실을 다시 원상복구시켰다. 그럼에도 당직자들은 그를 사실상 김기현 대표의 비서실장이라고 부른다. 그는 매일같이 본청에 있는 당 대표실에 출근도장을 찍으면서 김 대표를 보좌하고 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2. 2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3. 3연휴 사흘간 32만 ‘부캉이앓이’…다가오는 작별(종합)
  4. 4[도청도설] 부캉이가 띄운 북항
  5. 5“부산관광 뜨는 지금이 적기” 호텔투자 열기 서부산까지
  6. 6분유에 소주 타 먹인 친부…여직원 2년간 추행한 임원
  7. 7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8. 8‘부캉이’를 市 명예 홍보대사로…온라인 투표 몰표
  9. 9영화숙·재생원 진실규명 공로 손석주 ‘민주시민상’
  10. 10부산시 재정난 겪는데…시유재산 세입관리 부실 투성이
  1. 1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2. 2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3. 3폭풍 SNS, 배우자 외부활동…총선운동 방불케 한 추석행보(종합)
  4. 4與 “민생 더 챙기라는 말 많아” 野 “대선 언제냐며 시민 분노”
  5. 5안보·사법·與 내홍…추석 이어 국감정국 달군다(종합)
  6. 6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 DMZ 사고 조사 지연…연휴 일파만파(종합)
  7. 7[2026 국감 브리핑] 김희정 "'대입 원서 접수번호로 경쟁률 유추 가능' 사실로 확인…정부 대책마련해야"
  8. 8연휴 강타한 우크라 포로 송환· DMZ 지뢰사고 늑장조사 논란
  9. 9李대통령, 미국·멕시코 순방 후 귀국…한미회담 등 성과 점검
  10. 10울산 북구·구의회, 노동자 권익 보호 위해 맞손 잡았다
  1. 1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2. 2“부산관광 뜨는 지금이 적기” 호텔투자 열기 서부산까지
  3. 3K-팝 효과 끝? 관광수지 넉 달만에 적자 전환
  4. 4늘어나는 법무수요…부산도시公 사내 변호사 찾기 안간힘
  5. 5금고 과당경쟁 제동…지역은행 판도 촉각
  6. 6한화에어로 ‘경력직 가이드라인(특정 학력·나이)’ 논란…“채용과정 개선할 것”(종합)
  7. 7“독자 기술이 미래 경쟁력…내년 매출 4100억 목표”
  8. 8CG 없이 대규모 전쟁·액션신 뚝딱…생성형 AI 활용 본격화
  9. 9세 가지 맛 한 번에…CU 트리플 삼각김밥 가성비 한 끼 호응
  10. 10대출 갈아타라더니…은행 16곳 중 11곳 주담대 ‘금리 역전’
  1. 1연휴 사흘간 32만 ‘부캉이앓이’…다가오는 작별(종합)
  2. 2분유에 소주 타 먹인 친부…여직원 2년간 추행한 임원
  3. 3‘부캉이’를 市 명예 홍보대사로…온라인 투표 몰표
  4. 4영화숙·재생원 진실규명 공로 손석주 ‘민주시민상’
  5. 5부산시 재정난 겪는데…시유재산 세입관리 부실 투성이
  6. 6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7. 7금정구의원이라 믿었는데…임대보증금 1년 넘게 안 줘
  8. 8양산 춘추공원 재정비…6년 만에 변경안 고시
  9. 9선거때 식사대접 혐의 사하구 체육회장 송치…돈봉투 수사는 무혐의
  10. 10부산지하철노조 쟁의 가결…조정 거쳐 내달 파업 예고
  1. 1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2. 2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3. 3이강인·황인범 활용법 찾아라
  4. 4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5. 5[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6. 6높이뛰기 우상혁, 2m22로 동메달
  7. 7한국 야구, 일본 꺾고 금메달…아시안게임 5연패 달성
  8. 8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9. 9[속보]'약속의 8회’ 한국 야구, 일본 3-1로 꺾고 AG 5연패
  10. 10남동헌,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금메달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