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거주지 관악? 무소속으로? 조국 총선출마 시나리오 분분

관악 갑·을 모두 野 의원 지역구…‘文사저’ 양산 ‘고향’ 부산도 거론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23-06-15 19:51:54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출마 구체화 땐 민주 셈법 ‘복잡’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내년 총선 출마설이 나오는 가운데 서울 관악구나 부산, 경남 양산, 무소속 등 출마 지역과 방법 등을 두고 다양한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10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난 모습. 조국 페이스북 캡처
조 전 장관은 지난 10일 경남 양산 평산책방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난 뒤 페이스북에 “지도도 나침반도 없는 ‘길 없는 길’을 걸어가겠다”고 적으면서 총선 출마설에 불이 붙은 모양새다.

정작 조 전 장관 자신은 총선 출마와 관련한 구체적인 언급을 자제하고 있음에도 야권을 중심으로 출마 시나리오가 구체화하고 있다.

가장 먼저,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최근 KBC(광주방송)에서 “조 전 장관이 이미 관악구에 거주하고 있다”며 조 전 장관의 관악구 출마 가능성을 띄웠다. 그는 “(조 전 장관이)서울대 교수였고 관악구에 서울대가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다만 현재 관악 갑·을 모두 민주당 국회의원의 지역구라는 점은 조 전 장관이 관악구 출마를 고심하게 만드는 요인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현재 당적이 없는 조 전 장관이 총선에 출마를 하려면 민주당에 입당해야 하는데, 이 경우 지역구를 두고 당내 혼란이 빚어질 우려도 나온다.

이와 관련 김의겸 의원은 얼마전 SBS 라디오에서 “총선 출마의 길은 열려 있다”며 “민주당과 무관하게 독자적으로 나간다는 선제조건이 (있어야 한다는 게) 거의 모든 사람들의 공통된 의견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조 전 장관도 총선 출마를 한다면 어떻게 할까 할 때, 가장 기본적인 전제조건 중 하나가 그것(민주당과 무관한 출마)이라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이 문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에 출마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평산마을이 있는 지역구는 양산갑인데, 이곳이 최근 친문(친문재인) 세력의 구심점으로 부각되고 있어 문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라고 할 수 있는 조 전 장관의 양산갑 출마설에도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 또 조 전 장관이 페이스북에서 “문재인 정부의 모든 것이 부정되고 폄훼되는 역진과 퇴행의 시간 속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이라고 쓴 것도 이 같은 관측을 뒷받침한다.

오래 전부터 수차례 출마설이 제기됐던 ‘고향 부산’에서의 출마 가능성도 여전히 살아있다. 다만 민주당 부산시당은 부산 출마설에 노골적으로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고 있는 것이 변수다.

조 전 장관의 총선 출마가 구체화하면 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할 것인지, 무소속으로 나설 것인지는 물론 지역구에 대한 교통정리도 필요한 상황이라 민주당의 셈법도 복잡해질 전망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해운대 벗어나 우리동네로…부산이 온통 극장이네요
  2. 2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3. 3“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4. 4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5. 5[정쾌호의 부동산 탐구생활] 부산 아파트 10년, 이중 양극화와 위상 추락
  6. 6‘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7. 7“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8. 8“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9. 9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10. 10시민이 만든 '부캉이' 공공 자산으로…부산시, 상표권 독점 막는다
  1. 1‘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2. 2[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3. 3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4. 4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5. 5[속보]우크라 외무 “한국 중요해…외교적 오해 해결바라”
  6. 6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7. 7국힘, 중수청 앞서 “범죄자 천국될 것” 여론전(종합)
  8. 8靑 “이 대통령 ‘불의의 사고’ 표현, 부상 장병 위로한 것…북한 면죄부 주려는 것 아냐”
  9. 9李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검사” 중수청장 청문 요청키로
  10. 10이 대통령,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청문요청안 재가
  1. 1“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2. 2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3. 3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4. 4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5. 5최태원, 9440억 규모 SK 지분 매각 결정…노소영 재산분할액과 같은 규모
  6. 6신한은행 해킹 서버서 “‘중국어 AI 침투도구’ 흔적 발견”
  7. 7국민·하나·부산은행도 당했다…금융권 해킹 피해 확산(종합2보)
  8. 8"건보료 재정누수 심각…1000만원 초과 고액체납 2배 급증"
  9. 9대선주조 부산 문화 앞장…‘부산국제록페스티벌’ 8년째 후원 행보
  10. 10신한銀 2만5000명 고객정보 털렸다…당국 조사
  1. 1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2. 2“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3. 3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4. 4‘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5. 5“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6. 6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7. 7시민이 만든 '부캉이' 공공 자산으로…부산시, 상표권 독점 막는다
  8. 8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9. 9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10. 10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3. 3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4. 4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5. 5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6. 6자존심 지켰다…남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서 금메달
  7. 7LoL 대표팀, 대만 꺾고 아시안게임 금메달…무실 세트 제패
  8. 8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9. 9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10. 10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