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산은법 개정 100만 서명운동…부산與 총선 이슈화 野 압박

민주 미온적 태도 다각도 부각

  • 하송이 기자 songya@kookje.co.kr
  •  |   입력 : 2023-08-01 20:10:20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선거서 유리한 고지 선점 나서
- 시민 염원 모아 정치권에 전달
- 관련 행사엔 의원 대다수 참여
- 지도부 협조 이끌고 역할 분담

국민의힘 부산시당이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현안으로 부상시키며 더불어민주당을 강하게 압박하고 나섰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이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는 산은 부산 이전 이슈를 다각도로 부각시켜 선거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겠다는 전략이다.
KDB 산업은행 본사 전경. 국제신문 DB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이달 말께 산업은행법 개정을 위한 부산시민 100만 서명운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시당은 이달 중 서명운동 준비위원회를 발족시킬 계획이다. 위원회에는 시당을 비롯한 정치권뿐만 아니라 상공계와 시민단체에도 참여의 문을 여는 것도 염두에 두고 있다. 2030부산엑스포처럼 시민 붐업을 이끌어 정치권에 지역사회의 염원을 전달하겠다는 것이다.

산은 부산이 완전히 이행되기 위해서는 ‘본점을 서울로 명시’한 산은법을 반드시 개정해야 한다. 하지만 현재 발의된 개정안은 관련 소위에서 수개월째 계류 중이다. 이번 21대 국회에서 개정안을 처리하지 못하면 다음 국회에서 처음부터 모든 절차를 다시 밟아야 하기 때문에 시간적으로 지연될 수 있다. 특히 산은 이전은 정치권과도 밀접하게 맞물린 민감한 이슈여서 내년 총선 이후 정치 지형에 따라 상황이 불투명하게 바뀔 리스크도 있어 시당은 총선 전 법안 처리에 사활을 걸고 있다.

전봉민 시당위원장은 “총선 전에 산은법 개정이 안 되면 법안 발의부터 다시 해야 해 또 다시 1년 이상 허비하게 될 우려가 크다”며 “산은 부산 이전은 2030엑스포 유치에 버금가는 지역사회의 염원이기도 한 만큼 최대한 여러 분야에서 많은 분이 참여할 수 있도록 판을 키우고 목소리를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안 구심점 없는 모래알 조직이라는 비판을 받았던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올해 초부터 산은 부산 이전 이슈를 중심으로 뭉치는 모양새다.

지난 6월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부산 장외투쟁에 맞서 마련한 산은 부산 이전 촉구 긴급 기자회견에 부산지역 현역 의원 15명 중 13명이 참석한 것을 비롯해 산은 이전과 관련한 행사에는 매번 현역 의원 3분의 2 이상이 참석해 힘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에는 윤재옥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의 협조도 끌어 냈다. 역할도 분담했다. 기자회견에는 산은을 다루는 위원회인 정무위 소속 김희곤(동래) 의원이나 전봉민 위원장이 앞장서지만 산은법 개정안은 최다선인 서병수(부산진갑) 의원이 총대를 메는 식이다.

성명도 꾸준히 발표해 민주당을 지속 압박하고 있다. 지난달 28일에는 산업은행 100% 이전 결정 이전에 서울 민심을 달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 민주당 부산 의원의 SNS를 겨냥해 공세를 퍼붓기도 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부산 민주당이 산은 이전에 대해 별다른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국민의힘은 총선 때까지 이 의제를 끌고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인구감소지역 신규지정 금정구, 정주여건 개선 올인
  2. 2전원 국힘서 민주당 다수로…낙동강協 단체장 회동 촉각
  3. 3지방소멸기금 강원·충남 66억씩 최다…부산·경남 34억씩
  4. 4市 개발 ‘부산 단디체’ 무료 배포…130개국서 활용 가능
  5. 5북극항로 연 아크로호 귀항…이젠 상업화 길 연다
  6. 6시속 110㎞ 스릴, 6m 아기상어 캐릭터, 달맞이 음악실…부산 새 핫플
  7. 7“부산 라이프스타일 만족도 최상…아이 키우기에도 매력적”
  8. 8부산북구 자체 감사 가시밭길…의회 “감사를 감사할 것” 벼러
  9. 9경찰개혁·김지용 중수청장 청문도 공방 예고…부산 해수부 첫 국감
  10. 10합천·하동·산청·거창, 인구소멸 해법으로 양수발전소 유치전
  1. 1경찰개혁·김지용 중수청장 청문도 공방 예고…부산 해수부 첫 국감
  2. 2與·한동훈 점입가경 공방 인신공격까지(종합)
  3. 3정부, 김지용 저격 임은정 감찰 지시(종합)
  4. 4국힘 “한미 균열…정동영 통일부 장관·이종석 국가정보원장 경질을”(종합)
  5. 5[속보]외교부, 사우디 전역에 ‘출국 권고’…중동 재외국민 안전대책 점검
  6. 6주진우 "대구 천장 붕괴사고 때 이 대통령 골프, 참사때마다 벌써 세 번째"
  7. 7울산 북구, 내년 구의원 월정수당 15% 인상안 주민 의견 듣는다
  8. 8이 대통령 "팬스타아크로호 귀항 축하, 이번 성과 바탕으로 북극항로 시대 준비"
  9. 9우크라 갈등에 한미 정보협력 난기류까지…靑 고심
  10. 10노무현·박원순 소환한 이 대통령 "품격없다 비난해도 SNS 소통 계속할 것"
  1. 1북극항로 연 아크로호 귀항…이젠 상업화 길 연다
  2. 2시속 110㎞ 스릴, 6m 아기상어 캐릭터, 달맞이 음악실…부산 새 핫플
  3. 3매출 목표 30% 그친 홈플러스, 분리매각 기로
  4. 4[한 손 뉴스] 국산 비만치료 신약 ‘에페’, 위고비·마운자로에 도전장
  5. 5최전방 GOP용 ‘AI 경계병’ 개발한다
  6. 6발전설비 점검하고, 길 위 장애물 치우고…부산 기관 로봇들 맹활약
  7. 7“부산 중심으로 체계적 해양AI 개발…협의체 꾸리자”
  8. 8고금리 벼랑 부산 취약층에 ‘재기 사다리’…910건 금융지원
  9. 92030세대 겨냥 ‘저도수 토마토 막걸리’ 뜬다
  10. 10신세계센텀서 ‘미세키서울’ 26FW 선봬
  1. 1인구감소지역 신규지정 금정구, 정주여건 개선 올인
  2. 2전원 국힘서 민주당 다수로…낙동강協 단체장 회동 촉각
  3. 3지방소멸기금 강원·충남 66억씩 최다…부산·경남 34억씩
  4. 4市 개발 ‘부산 단디체’ 무료 배포…130개국서 활용 가능
  5. 5“부산 라이프스타일 만족도 최상…아이 키우기에도 매력적”
  6. 6부산북구 자체 감사 가시밭길…의회 “감사를 감사할 것” 벼러
  7. 7합천·하동·산청·거창, 인구소멸 해법으로 양수발전소 유치전
  8. 8거제 양대 조선소, 지역 인재 더 뽑는다
  9. 9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10. 10전국 자살률 하락인데 부산 제자리…청소년 증가세 우려
  1. 1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2. 2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3. 3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4. 4유도 차세대 간판 이현지, 세계선수권 정상 메치다
  5. 5유현조, 여자골프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 정상…시즌 2승
  6. 6허훈·킹 47점 합작에도…KCC, KT에 접전 끝 패배
  7. 7한화 김경문 감독·손혁 단장 동반 퇴진…후임 인선 착수
  8. 8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9. 9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10. 10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