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가덕신공항 건설, 울산 멀티 오믹스(Omics) 기반 난치암 맞춤형 진단 치료 상용화 기술 개발, 경남 우주 환경 시험시설 인프라 구축 등 부산 울산 경남(PK) 주요 사업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됐다.

가덕신공항의 조감도. 부산시 제공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송언석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2024년도 예산안 관련 당정협의회’ 후 브리핑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하기로 한 각 지역별 예산안을 이같이 밝혔다.

이 외에도 ▷대구 도시철도 엑스포선 ▷경북 메타버스 디지털 미디어 혁신 허브 구축 ▷강원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의료 전문인력 양성 실증센터 구축 ▷제주 공공 하수처리 시설 현대화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세종 금강 횡단 교량 타당성 조사 ▷충북 충청 내륙 고속화도로 1~4공구 조기 완공 ▷충남 서산공항 건설 ▷광주 아시아 물역사테마체험관 조성 ▷전북 산지 약용식물 특화 산업화 방안 연구 ▷전남 인공지능(AI) 첨단농산업융복합지구 조성 ▷서울 전동차 에스컬레이터 등 노후시설 개선 ▷인천발 KTX 건설 ▷경기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조기 개통 등이 포함됐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부모 급여 지원금은 0세의 경우 현재 7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1세는 35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며 “현재 출생 아동당 200만 원을 지원하는 첫만남이용권 사업을 다자녀 가정에 추가 지원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또 ▷최중증 발달 장애인에 대한 주간 일대일 케어 신규 도입 ▷24시간 통합 돌봄 전국 확대 ▷장애인들 1인당 사용할 수 있는 활동 보조인 이용 시간 연장 등도 반영됐다. 소상공인을 위해서는 저금리로의 대환 대출 확대 및 전기요금·보험료 지원 대책이 마련된다. 농업직불금 관련 예산은 2027년까지 5조 원 달성을 위해 내년에 3조 원 이상 반영키로 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기초·차상위 가구 자녀 등록금을 전액 지원하고 1~6구간은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지원 한도를 인상하기로 했다”며 “대학생 저리 생활비 대출 한도는 350만 원에서 400만 원으로 추가 인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