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가덕신공항 건설공단법 공청회 생략…11월 처리 속도전

12일 국토위 법안소위 2차 심사, 공단법 반대 기재부도 입장 선회

  • 조원호 기자 cho1ho@kookje.co.kr
  •  |   입력 : 2023-09-07 19:49:25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부산여야 내년 예산 반영 공감대
- 국회 법정처리기한 전 통과 총력
- 공단 비상임임원 구성 조율 필요

부산 여야 정치권이 ‘가덕신공항 건설공단법’의 연내 처리를 위한 속도전에 돌입했다. 법 제정에 필요한 공청회 절차도 생략하기로 합의하면서 이달 중 상임위 통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가덕신공항 조감도. 부산시 제공
7일 국회와 부산시 등에 따르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오는 12일 교통법안심사 소위를 열어 가덕신공항 건설공단법안에 대한 2차 심사에 나선다. 앞서 지난 6월 1차 회의에서 공단법안에 반대 의견을 제시했던 기획재정부도 최근 ‘공단이 필요하다’는 국토부 입장을 존중하는 것으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도 국비 반영을 위해서는 예산안의 국회 법정 처리 기한(12월 2일) 전에 법안 통과가 필수다. 부산 정치권은 이르면 이달 중 통과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이다. 늦어도 오는 11월까지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야 물리적으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예산 반영이 가능하다.

여야가 이날 공청회 절차를 생략하기로 긴급 합의하면서 법안 처리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제정법 공청회는 여야 간사가 합의하면 생략할 수 있다. 앞서 1차 심사 당시 야당 의원이 공청회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는데, 야당 간사이자 교통법안심사소위 위원장인 최인호 의원이 공청회를 생략하도록 자당 의원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국토부가 소위에 출석, 공단법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는 것으로 대체키로 했다.

이달 말에는 6일 간의 ‘추석 연휴’가, 10월 한 달 동안은 국정감사가 예고돼 있어 자칫 공청회 개최가 11월로 넘어가면 ‘11월 법안 처리’를 낙관하기 어렵다. 또 예산안 처리 기한이 다가올수록 여야 간 긴장이 고조될 가능성도 커 상임위가 열리지 못하는 변수도 존재한다.

부산 정치권도 공청회 생략을 반기는 기류다. 법안을 대표발의한 국민의힘 이헌승 의원실 관계자도 “공단법 처리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며 “이번 달에 통과하면 최선”이라고 말했다.

다만 공단의 비상임 임원 구성에는 조율이 필요한 것으로 전망된다. 공단법안 제9조 제 1항은 ‘공단 임원은 이사장 및 부이사장 각 1명을 포함한 15명 이내의 이사와 감사 1명을 둔다’고 돼 있다. 원안에는 부산시장이 ‘3명 이내’로 지정하도록 돼 있다.

이와 관련, 지난 1차 회의에서 민주당 민홍철 의원은 가덕신공항이 ‘부산 울산 경남의 동남권 신공항’이라는 점을 부각하며 “공단에서 추진하는 가덕신공항 인접 지역의 개발권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서 필요하면 세 광역단체에 각 1명씩 추천 받아서 구성이 될 수 있도록 해야 된다”고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시는 원안을 고수하고 있지만 수용 가능성도 열어 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이날 국제신문과 통화에서 “가능하면 원안대로 가도록 요청하고 있다”면서도 “논의 과정에서 조정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돼지국밥 톱3 ‘민락동 수변최고·신평동 영진·용호동 합천’…미식 열기 펄펄
  2. 2“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3. 3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4. 4고향사랑기부금 왜 받았나…한 푼도 활용 않는 기초단체들
  5. 5금감원 공공기관 재지정되나…쇄신안 수위 부산이전 분수령
  6. 6동남권 최초 외국교육기관, 19일 명지서 착공
  7. 7경남도, 추가 교육지원청 신설 대신 제2청사로
  8. 8시민공원 인근 또 오염토 나왔다…이번엔 중학교 이전 부지
  9. 9“‘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10. 10지역사회 ‘국제신문 회생인가’ 법원에 탄원
  1. 1“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2. 2“‘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3. 3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4. 4李 “부마와 5·18정신, 헌법에 담아야” 국회 논의 촉구
  5. 5김민석 ‘조희대 탄핵’ 밀어붙이나…국힘 “강행 땐 李 마지막 날”
  6. 6국감 후반 ETF·부동산 사찰 의혹 쟁점…김현지 증인 채택 두고는 여야 신경전
  7. 7김민석 “임기 동안 부산 직할 각오…뿌리 안착 숙제”
  8. 8추미애 “사과 바라니 사과한다” 발언에 국힘 “사퇴 바라시니 사퇴하라”
  9. 9[속보]김민석, 지역축제 중 무대인사 관련 사과…"불편 끼쳐 죄송”
  10. 10울주군의원 의정비 8.3% 인상
  1. 1부산 돼지국밥 톱3 ‘민락동 수변최고·신평동 영진·용호동 합천’…미식 열기 펄펄
  2. 2금감원 공공기관 재지정되나…쇄신안 수위 부산이전 분수령
  3. 3돌아온 ‘캪틴큐’, 한정판 위스키…편의점 취향저격 ‘酒목’
  4. 4북항환승센터 ‘3.3m 단차’ 갈등, 법원 조정안 확정으로 봉합 수순(종합)
  5. 5국제선 유류할증료 또 인상
  6. 6리밸런싱 유예 ‘부메랑’…국민연금 100일새 182조 증발
  7. 7우리 아이 가을 옷 고민 끝…신세계센텀, 키즈웨어 팝업
  8. 8‘AI 드론’으로 참치떼 찾는다…수산업 AX 대전환 본격화
  9. 9기후부 지원금 다른 잣대…변전소 되고 발전소 안 되고
  10. 10“HBM(AI 반도체) 패키지 경쟁은 얼마나 많이, 덜 손상시켜 붙이느냐의 싸움”
  1. 1고향사랑기부금 왜 받았나…한 푼도 활용 않는 기초단체들
  2. 2동남권 최초 외국교육기관, 19일 명지서 착공
  3. 3경남도, 추가 교육지원청 신설 대신 제2청사로
  4. 4시민공원 인근 또 오염토 나왔다…이번엔 중학교 이전 부지
  5. 5지역사회 ‘국제신문 회생인가’ 법원에 탄원
  6. 6부산 서구 산복도로 노후 주택가 주차난 환경개선 3곳 추진
  7. 7[한 손 뉴스] 12·12 때 숨진 김오랑 중령, 고향 김해에 추모공원 조성
  8. 8“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9일
  10. 10‘법조 파트너’ 격상돼 로펌행…수사정보 유출 ‘카르텔’ 우려
  1. 1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2. 2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3. 3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4. 4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5. 5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6. 6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7. 7[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8. 8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9. 9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10. 10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